5일 일본 증시는 미국의 관세 강화 이슈에도 전일 급락 여파에 소폭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5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15.53포인트(0.04%) 상승한 37,346.71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96포인트(0.11%) 오른 2,713.14를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전일 장중 2% 이상 급락하기도 하는 등 저가 인식이 강해져 소폭 상승 출발했다.
다만 간밤 미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한만큼 상단은 다소 무겁다.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강화로 인한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경제를 압박할 것이란 우려가 커져서다.
미국 행정부는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으며 중국 수입품에 대해서도 관세를 추가로 인상했다.
시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을 주목하며 오전 장 초반에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경(미국 동부시간 4일 오후 9시경)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서 정책 연설을 할 예정이다. 관세 등 경제 정책에 대한 언급이 주목되며 발언 내용에 따라 일본 증시가 긴장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한국의 국회 격)가 개막한다.
일본에서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국제통화기금(IMF) 행사에서,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가 시즈오카현 금융·경제 원탁회의 연설과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39% 오른 149.680엔에 거래되고 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s://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