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는 6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경기지원책을 내놓는다는 기대로 매수 선행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간 채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92.88 포인트, 1.66% 상승한 2만3987.09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72.24 포인트, 2.00% 오른 8802.64로 장을 열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대한 과도한 경계감이 약간 후퇴하고 전날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도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동영상주 콰이서우,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컴퓨터주 롄샹집단, 소프트웨어주 진뎨국제, 반도체주 중신국제,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통신주 중국롄퉁, 파나마운하 운영권을 매각하는 복합기업 청쿵 허치슨 실업(長和 CK), 홍콩교역소, 유방보험, 전기차주 샤오펑, 지리차,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 야오밍 생물, 훠궈주 하이디라오가 급등하고 있다.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검색주 바이두, 스마트폰주 샤오미, 전기차주 비야디,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리닝, 맥주주 바이웨이, 유리주 신이보리, 한썬제약, 시노팜, 부동산주 항룽지산, 화룬완샹, 중국인수보험, 항셍은행도 크게 오르고 있다.
반면 귀금속주 저우다푸,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식품주 캉스푸,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석탄주 중국선화,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중국해양석유, 중국석유천연가스,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17분(한국시간 11시17분) 시점에는 535.24 포인트, 2.57% 뛰어오른 2만4129.45를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18분 시점에 210.50 포인트, 2.44% 상승한 8840.90으로 거래됐다.
뉴시스 이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