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트럼프발 관세 완화 기대감에 상승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43포인트(0.66%) 오른 2575.10을 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42포인트(0.60%) 상승한 2573.55에 장을 시작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 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3억원, 133억원 순매수 하는 가운데 개인은 홀로 59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국내 코스피 상승세는 트럼프발 관세 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다. 미국이 간밤 멕시코와 캐나다산 수입차에 대한 25% 관세를 한 달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투심이 개선된 것이다.
관세완화 기대감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차(1.13%)와 기아(2.50%)도 상승세다. 이외에도 삼성전자(0.37%) LG에너지솔루션(0.30%) 셀트리온(1.73%) NAVER(5.30%)도 오름세를 보인다. SK하이닉스(-0.36%) 삼성바이오로직스(-0.7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5%)는 하락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22포인트(-0.83%) 내린 740.7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2818억원어치를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74억원, 746억원어치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도 전일 멕시코, 캐나다산 자동차 관세 유예 및 추가적인 관세 면제에 대한 기대감이 안도감으로 작용하며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최극 국내 증시 내 주도주 역할을 하는 조선과 방산 랠리는 트럼프 트레이드에 따라 상승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머니S 이지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