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 제2위 경제국 멕시코 2024년 7~9월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마켓워치와 AFP 통신 등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는 멕시코 국립통계지리정보원(INEGI) 최신 데이터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시장 예상 중앙치 1.0%를 약간 웃돌았다고 지적했다.
농업과 임업, 어업, 광업으로 이뤄진 제1차산업은 3분기 4.9% 늘어나면서 GDP를 견인했다.
제조업 중심의 제2차산업 경우 0.9%, 서비스 부문을 아우르는 제3차산업 은 1.1% 각각 증가했다.
3분기 GDP는 전년 동기보다는 1.6% 증대했지만 2분기 2.2% 증가에 비해서 둔화했다. 그래도 시장 예상 중앙치 1.5%를 0.1% 포인트 상회했다.
제1차산업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 제2차산업이 0.4%, 제3차산업은 2.1% 각각 증대했다.
1~9월 누계 GDP는 2023년 동기 대비 1.5% 늘어났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런 데이터로 2024년 멕시코가 지속적인 경제성장 궤도를 타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린 10.25%로 인하한다고 만장일치 결정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3회의 연속이며 중앙은행은 물가동향의 개선에 따라선 추가로 금리를 낮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7일 나온 멕시코 10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4.76% 올랐다. 9월 4.58%에서 확대했다.
11월 전반 CPI는 4.56%로 10월에 비해선 다소 떨어졌다.
뉴시스 이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