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P, 이번 분기 순이익 가이던스 '실망'…시간외 주가 7%대 하락3
경제경제PC 및 프린터 제조업체인 HP가 26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에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밑도는 이번 분기 순이익 가이던스를 제시해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7% 이상 하락하고 있다.
HP는 이날 장 마감 후 회계연도 4분기(지난 8~10월)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93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와 일치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40억달러를 웃도는는 것이다.
지난 8~10월 분기 PC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96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98억달러를 밑돌았다. 프린터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나 45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42억달러를 상회했다.
올 11월~내년 1월 분기 조정 EPS에 대해서는 70~76센트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85센트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HP는 EPS 가이던스가 구조조정 등의 비용 13센트를 제외한 것이라고 밝혔다.
올 11월~매년 10월 전체 회계연도의 EPS 가이던스에 대해서는 3.45~3.75달러를 제시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3.3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HP는 이날 정규거래에서 0.5% 하락한 39.10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거래에서는 7.6%가량 추가로 떨어지고 있다. HP 주가는 올들어 29.9% 상승했다.
머니툳데이 권성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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