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의 가격이 최근 0.000025달러 수준에서 통합되며 단기적인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엠파이어는 주요 투자자인 고래들의 수요 감소와 기술적 지표 약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시바이누의 고래 거래량은 11월 12일 7억8천4백만 달러에 달했으나, 18일에는 8천4백만 달러로 급감했다. 이로 인해 시바이누는 7일간 약 7억 달러의 고래 수요가 줄어들었다. FX엠파이어는 "고래들은 도지코인(DOGE)과 솔라나(SOL) 기반 밈코인으로 관심을 옮기고 있다"며 "이는 SHIB에 대한 시장 신뢰 감소를 나타내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고래들은 주로 시장에서 유동성을 공급하며 가격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수요 감소는 SHIB 가격이 0.000025달러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0.00002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매체는 기술적 지표 또한 하락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짚었다. 매체는 "돈치안 채널(Donchian Channels)의 하단인 0.00002326달러 부근에서 SHIB가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매도 압력이 강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추가적으로, 강약 지수(Bull-Bear Power)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
0.000002594달러 수준으로 약화된 매수세를 반영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SHIB가 0.000023달러 이하로 하락할 경우, 다음 지지선인 0.000020달러를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방어하지 못하면 10월에 기록했던 0.000016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전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