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의 전략 책임자 토마스 퍼퓨모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매달 최대 10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할 수 있으며, 이는 이더리움을 새로운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더 넓은 암호화폐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퍼퓨모는 또한 다가오는 미국 대선이 암호화폐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더리움 ETF의 잠재력
퍼퓨모는 이더리움 ETF의 승인이 암호화폐 시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더리움 ETF가 자본과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켜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퍼퓨모는 이더리움 ETF에 매달 7억 5천만 달러에서 1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으며, 이러한 유입이 예상을 뛰어넘는다면 이더리움의 가격은 4,000달러에서 5,000달러 사이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퍼퓨모는 “이더리움 ETF 상품에 매달 7억 5천만 달러에서 10억 달러의 순유입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시장 가격이 이에 맞춰진다면 업계에 긍정적인 지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의 이전 사상 최고치를 되돌아보며, 당시 시장에는 극심한 변동성과 신규 사용자 유입이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최고 모멘텀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성장의 여지가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다가오는 미국 대선과 암호화폐의 미래
퍼퓨모는 다가오는 미국 대선이 향후 4년간 암호화폐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이벤트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라는 두 유력 후보는 암호화폐에 대해 서로 다른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커뮤니티의 강력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퍼퓨모는 이번 선거에서 암호화폐가 주요 정치 이슈로 부상했다고 언급하며, 이는 암호화폐 산업의 규제 명확성을 발전시키고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규제 명확성의 중요성
퍼퓨모는 미국 입법부가 암호화폐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유는 규제 명확성을 발전시켜 성장을 돕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국 의원들이 21세기를 위한 금융 혁신 및 기술법(FIT21)과 같은 주요 규제에 대한 초당적 지지와 논란이 되고 있는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직원 회계 공보 121(SAB 121)을 뒤집으려는 노력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지지를 보여 왔다고 언급했습니다.
퍼퓨모는 “특히 미국의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입법 조치와 명확성 확보가 중요한데… 공화당 쪽은 그런 의미에서 더 친암호화폐적이고 더 진보적인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