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급등 이후 차익실현세…나스닥 -0.89% S&P -0.21%7
경제경제뉴욕증시가 전일 급등에 따른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헸다. S&P 500 지수는 3일간의 상승세를 마무리했고 기술주 투자자들은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았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42포인트(0.16%) 하락한 43,153.13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12.57포인트(0.21%) 내린 5,937.34를 나타냈다. 나스닥은 172.94포인트(0.89%) 떨어져 지수는 19,338.2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이 4.04%나 하락하면서 전체 평균을 끌어내렸다. 지난해 8월 초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중국에서 아이폰16의 판매량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날 호실적을 내놓은 모건스탠리는 4% 이상 상승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지만 투자자들 기대에 못미친 탓인지 주가는 1% 가까이 하락했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4분기 실적을 보고한 기업의 77%가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글로발트 인베스트먼츠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케이스 뷰캐넌은 "투자자들 대부분은 이 강세장을 더 유지해서 또다른 상승 촉매를 얻고자 한다"며 "하지만 그런 만큼 시장은 무거워지고 지치기도 하기에 최근 은행들의 상승세보다 더 주목할 만한 동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박준식 기자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게시물과 관련없는 정치댓글 작성시 강력제재 이용정지 처리합니다.
실시간 포지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