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33포인트(-0.33%) 내린 2519.1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일 대비 6.64포인트(-0.26%) 내린 2520.85로 개장한 이후 조금씩 낙폭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872억원, 기관이 1448억원어치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개인은 412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또한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457.9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내 증시는 간밤 뉴욕증시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양호한 12월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됐음에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1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0.21%, 나스닥종합지수가 -0.89% 내리는 등 낙폭이 크진 않았지만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특히 대장주 애플이 4% 이상 하락했고 테슬라, 엔비디아, 아마존, 알파벳 등 주요 기술주가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나마 전날 국내 증시 마감 직전 발표된 대만 TSMC 호실적의 영향으로 SK하이닉스(1.43%)가 상승 중이나 삼성전자(-1.84%)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1.54%), 현대차(-2.51%), 기아(-2.32%), 셀트리온(-1.70%), KB금융(-1.66%), NAVER(-0.24%) 등은 모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79포인트(-0.11%) 내린 723.45를 기록 중이다. 대장 직후 한동안 상승세를 유지하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해 720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미디어펜 이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