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국 상원의원들, 빅테크의 '편법 인수' AI 스타트업 조사 촉구7
경제일정알림이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미국 상원의원들이 빅테크 기업들의 AI 스타트업 기술 및 제품 탈취 행위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론 와이든 상원 금융위원장과 다른 상원의원들은 12일 미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서한을 보내, 빅테크가 반독점법을 회피하기 위해 스타트업 인수 대신 인재 및 기술만 영입하는 '편법 인수'를 조사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빅테크의 '편법 인수' 사례
이들은 특히 아마존과 AI 에이전트 개발 스타트업 어뎁트 간의 최근 거래를 예로 들며, 아마존이 어뎁트의 CEO와 주요 직원을 영입하고 AI 시스템 및 데이터 세트에 대한 라이선스를 획득한 사례를 지적했습니다. 와이든 위원장은 이러한 행태가 혁신을 저해하고 시장 지배를 강화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으며, 당국의 적극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MS의 인재 영입과 FTC 조사
앞서 3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 기업 딥마인드의 공동창업자인 무스타파 술레이만을 영입하면서, 그의 AI 스타트업 '인플렉션 AI' 직원 70명 대부분도 함께 영입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FTC가 반독점 심사를 피하기 위한 것인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속적인 조사 요구
와이든 위원장은 "업계 전반에 걸친 부당한 통합에 맞서기 위해 지속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빅테크의 이러한 거래 행태가 계속될 경우 더욱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게시물과 관련없는 정치댓글 작성시 강력제재 이용정지 처리합니다.
실시간 포지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