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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세 모녀, 상속세 납부 위해 주식 3조 매각... 이재용 회장은 처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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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리서치
07-17
조회수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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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반 동안 국내 대기업 오너 일가가 매도한 계열사 주식 규모는 5조 원이 넘었습니다. 이 중 삼성가의 세 모녀는 상속세 납부를 위해 3조 3000억원 가량의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삼성전자 주식 1조 4052억원 매각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삼성전자(6159억원), 삼성SDS(2465억원), 삼성물산(1448억원), 삼성생명(1428억원) 등 총 1조 1500억원 매각
  •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삼성전자(5893억원), 삼성SDS(1713억원) 등 총 7606억원 매각


이들은 상속세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가는 2020년 이건희 선대회장 별세 이후, 2021년 4월부터 5년에 걸쳐 약 12조원의 상속세를 분할 납부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주식을 한 주도 처분하지 않았습니다.


대기업 오너 일가의 주식 매도 및 상속 현황

  •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회장이 1809억원 매각
  • 효성그룹: 조현상 부회장이 1359억원 매각
  • 기타: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1017억원),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938억원),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776억원) 등


상속 및 증여 현황


지난 1년 반 동안 대기업 오너 일가의 상속·증여된 지분 규모는 총 1조 2134억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 효성그룹: 조석래 명예회장이 소유하던 주식 7880억원이 조현준 회장(6135억원)과 조현상 부회장(1745억원)에게 상속
  • 한솔그룹: 조동혁 회장이 787억원의 한솔케미칼 지분을 장녀 조연주 부회장에게 신탁
  •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이 차녀 서호정 씨에게 631억원 증여
  • 현대그린푸드: 정지선 회장이 지분 524억원을 가족들에게 증여
  • GS그룹: 허창수 명예회장이 아들 허윤홍 사장에게 311억원 증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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