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설명
✔ 국내 주택시장·해외 수주 상황에 따라 실적 변동
✔ '24년 건설 경기 반등 어려울 전망
✔ 하반기 금리인하 및 부동산 심리 개선 기대감 존재
대형 건설사는 2023년 시공능력평가 기준으로 상위 1위~20위.
건설업은 토목·건축 등의 건설을 시공하는 산업. 생산과 고용, 부가가치의 창출 측면에서 경제유발 효과가 큰 국가 경제의 기간산업.
또한 국내 경기와 정부의 부동산 가격 및 관련 법규나 정부규제 등의 요인에 영향을 받음. 다만 대형 건설사는 해외 건설 부문 등으로 사업이 다각화되어있어 중소형 건설사보다는 국내 영향을 덜 받음. 대체로 해외 개발 수주 규모가 커 실적에 더 큰 영향을 미침.
2024년 건설 경기는 경제 저성장 국면 속 민간 공사 발주 여건이 저해될 것으로 전망. 또한 금융 공급과 수요 모두 어려움이 예상되며, 유가 및 전력 비용 증가 불확실성이 존재(출처: 건설산업연구원).
2024년 국내 건설 수주는 전년대비 1.5% 감소한 187.3조원 전망. 공공 부문은 4.6%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민간부문은 4% 감소 전망(출처: 건설산업연구원). 수주 뿐만 아니라 분양 등 시장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 KB증권에 따르면 '24년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전년대비 11.6% 증가한 24만세대로 예상. 구조적으로 높아진 건축비, 초양극화 상태의 부동산 시장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분먕 물량의 극적인 반등을 기대하긴 어려움.
추세적 반등은 아직 이르지만 2024년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부동산 심리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 건설 업종에서 금리는 매우 중요한 영향. 금리 상승으로 건설사, 시행사는 금융비용이 크게 증가했고 수요자 측면에서는 이자 비용 부담이 증가해 분양 및 착공 물량이 크게 둔화되었음. 2024년 하반기 미국 금리인하가 전망되고 있으며, 이는 부동산 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출처: 하이투자증권).
또한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선 후보인 트럼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다고 유세 중 여러번 언급.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한 기대감이 건설 업종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정부는 내년까지 총 8만가구 규모의 수도권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굴하겠다고 발표(2024.08.08). 11월에 5만가구 규모의 후보지를 우선 공개하는 가운데, 1만가구 이상을 서울 그린벨트를 풀어 공급한다는 계획. 또한 도심의 아파트 공급을 늘리기 위해 재건축·재개발촉진법(가칭)을 새로 제정할 방침. 기본계획과 정비계획, 사업시행계획과 관리처분계획을 동시에 수립하도록 허용 예정.
대형건설사는 주택건설뿐만 아니라 원전, 플랜트 사업도 영위. 플랜트사업은 석유화학플랜트(가스처리, 정유, 석유화학 등)와 각종 산업설비 분야(제철 및 LNG 터미널 등) 등을 지칭.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대 건설사의 해외 수주 총액은 46억2764만달러(6조3894억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60%나 감소.
하반기 기대되고 있는 해외 대형 수주로는 공사비 9조원에 달하는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수주와 30조원 규모 체코 원전 프로젝트 수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