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은 2024년 들어 비트코인(BTC) 대비 약 25% 하락하며 4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몇 주 동안 이더리움의 약세 전망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의하면,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대비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달러 약세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더리움 대비 비트코인의 자본 재분배가 더욱 두드러졌는데, 이는 비트코인 중심의 ETF가 미국에서 2024년 1월에 출시된 이후 178억6000만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한 반면, 이더리움 ETF는 4억6500만 달러의 자금 유출을 경험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달러 약세가 계속될 경우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의 추가 하락이 예상되며, 9월까지 ETH/BTC 환율이 약 10%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주요 지지선을 방어한다면 이더리움의 반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