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상목 부총리, 금융 수장 긴급회의 소집…원·달러 환율 급등2
내일은없다사진은 기획재정부가 위치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부산일보 DB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과 관련해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기재부는 언론공지를 통해 “3일 오후 11시40분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이 참여하는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F4 회의를 마친 뒤 기재부 1급 이상 간부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F4란 금융을 담당하는 경제 수장들을 의미하는 말로 현재는 최상목 부총리와 이창용 한은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말한다.
이같이 기재부가 긴급 회의를 소집한 것은 비상계엄으로 인한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당장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야간거래 중 한 때 전일보다 28.7원 치솟은 1430.0원까지 올랐다가 오후 11시 3분 기준 18.7원 뛴 142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낮 주간거래 종가(1402.9원)보다 20~30원 오른 수치다.
김덕준 기자(casiopea@busan.com)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게시물과 관련없는 정치댓글 작성시 강력제재 이용정지 처리합니다.
실시간 포지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