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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반도체·AI법 통과를"… 우원식 "연내 최대한 처리" [국회에 발목 잡힌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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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없다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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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경제단체 비상간담회

최태원 "트럼프 대응 지원 절실"

윤진식 "의회 차원 美와 소통을"

손경식 "정년연장 등은 신중히"


국회 간 경제인들 우원식 국회의장이 17일 국회 본청 의장실에서 열린 경제단체 비상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우 의장은 대외신인도를 회복하고자 미국과 일본,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에 의장 특사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우 의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뉴스1

"여야가 모두 민생안정에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초당적 협력을 통해 무쟁점 법안만이라도 연내 통과시켜 달라."(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국회 법사위에 70여개 민생·무쟁점 법안이 계류돼 있는데, 이번 연말에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한 많이 통과시키겠다."(우원식 국회의장)


주요 경제단체들이 국회를 찾아 주요 경제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기업만의 대책 마련은 어렵다며, 국회와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도 전달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국회의장실에서 경제 4단체 대표들과 만나 '경제계 비상 간담회'를 했다. 최근 탄핵정국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재계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기 위한 목적이다.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참석했다.


경제단체장들은 계엄 사태와 탄핵정국 등 일련의 국내 정치상황과 관련, 우려를 표하며 경제 살리기에 힘써 달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여야 모두 견해차가 크지 않은 무쟁점 법안의 연내 통과를 촉구했다. 재계에 따르면 무쟁점 법안에는 반도체·인공지능(AI) 특별법 등이 포함된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은 "경제계에서 가장 큰 공포는 불확실성"이라며 "기업들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제정책만큼은 흔들리지 않고 추진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회장은 "민생법안이나 세법 개정안 등은 여야가 이견이 없는 것이 많다"며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이나 전통시장 카드사용액 소득공제율 상향 등을 통과시켜 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건의했다.


기업의 경영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법안의 경우에는 신중하게 임해달라고 요청했다. 손경식 회장은 "경제 살리기 입법에 적극 나서달라"며 "반도체 산업 등 보조금 지원과 근로시간 규제 완화 입법을 추진하고, 기업에 부담되는 상법 개정이나 법정 정년 연장 등은 더 신중히 검토해달라"고 전했다.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도 호소했다.


최 회장은 "기업들이 우려하는 것은 미국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화 가능성이고, 판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라 기업들도 대응책 마련에 고심 중"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기업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하는 데 한계도 있고 벅차다"고 호소했다. 그는 "정부의 외교력이 절실한 시점인데 여건상 외교력이 온전히 발휘되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대외적으로 문제해결 창구가 필요한 만큼 의장의 적극적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윤진식 회장은 "곧 본격화될 미국의 통상 입법 변화에 대비해 우리 기업의 피해는 줄이고 실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대미 아웃리치와 소통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민간 차원에서 한미 통상협력과 교류의 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부연했다.


우 의장은 대외신인도 회복을 위한 의회외교 강화 요청과 관련해선 "미국과 일본, 중국, 유럽연합(EU) 등 중요한 국가엔 특사를 파견해 우리나라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라는 점을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수빈 기자 (soup@fnnews.com)

조은효 기자 (ehcho@fnnews.com)

김준석 기자 (rejune1112@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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