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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품은 대한항공, '밸류업' 나섰다…배당성향 30% 1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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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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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주주가치 제고계획' 공시

아시아나와의 통합 계획 구체화

'선배당·후확정' 정책 도입해 신뢰도↑

시너지 발생시켜 추가 주주환원 검토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과의 기업결합을 본격화하고 있는 대한항공(003490)이 주주 챙기기에 나섰다. 배당성향 30%를 1년 더 유지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계기로 발생할 수익을 활용해 추가적 주주 환원에 나선다.


대한항공 항공기. (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4 대한항공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20일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주주환원 확대 △ESG 경영 강화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대한항공은 2026년 말까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통합 초기 2년 간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운영하고 최종적으로 단일 항공사로 출범하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내년까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종결하고 2026년에는 양 사를 그룹사로 합병하겠다는 통합 일정을 공개했다.


적극적 주주 환원을 실행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대규모 유상증자로 증가한 주식 수를 반영해 배당 예측성을 강화하고, 투자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구체적으로는 △배당 예측성 강화 △주주환원 정책 연장 등이 제시됐다.


먼저 대한항공은 배당 확정 후 기준일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정관을 변경할 계획이다. 투자자들이 배당금을 확인한 뒤 배당을 받을 지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주주환원 규모를 올해부터 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30% 수준으로 유지한다. 단 미실현 손익 및 일회성 비경상 손익은 제외한다. 대한항공은 아울러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발생한 시너지 등 주주환원 여력이 추가로 발생할 경우 이를 기반으로 삼아 주주환원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ESG 경영 강화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지속가능 항공유(SAF) 사용 확대,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 항공기 도입 추진 등에 나선다. 친환경 여객기의 경우 동급 기종 대비 좌석당 탄소배출량을 20~25% 감축하는 기종을 2027년 말까지 30대, 2028년 말까지 30대, 2030년 말까지 56대, 2032년 말까지 33대 등 순차적으로 늘려 나간다.


SAF의 경우 유럽연합(EU) 및 영국 출발 노선에서 내년 2%로, 2030년에는 6%(영국 10%)로 순차적으로 활용을 확대한다. 아울러 싱가포르 출발 노선에서도 2026년 1%, 2030년 3~5%까지 활용도를 높인다.


대한항공은 이같은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 여객 및 화물 수요 증가 전망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다원(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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