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AI 붐' TSMC 사상 최고치…대만 0.53%↑[Asia오전]6
경제경제아시아 주요 증시는 24일 오전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27% 내린 3만9055.35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상대적으로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일본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등락을 거듭했다. 개별 종목 중에선 1조1000억엔 한도로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혼다가 14% 가까이 뛰었다.
캐피탈닷컴의 카일 로다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를 통해 "지금은 가격 움직임에 잡음이 많고 재료가 거의 없는 시기"라면서 "휴장이 많아서 이 지역에선 상당히 지루하고 조용한 하루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에선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 주가가 장중 1.4%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TSMC 주가는 AI 붐을 타고 올해에만 80% 넘게 올랐다. TSMC에 힘입어 대만 자취안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40분 현재 0.53% 상승하고 있다.
그 밖에도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57% 상승을, 홍콩 항셍지수는 1.01% 상승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
로이터는 중국 증시의 경우 당국이 더 많은 부양책을 약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경제를 둘러싼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라자드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로널드 템플은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증시 투자자들의 기대는 여러 차례 달아올랐다가 식었는데, 내년에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 경제와 시장 전망은 중국 정부의 개혁 속도와 규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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