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계엄 사태에 환율 뛰자 달러→원 환전도 급증‥"차익실현"6
경제경제이달 들어 개인 고객이 주요 은행에서 미국 달러화를 원화로 환전한 액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달러화를 보유해 온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고객이 달러화를 원화로 환전(현찰 기준)한 금액은 지난 1~20일 2억 1천3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 기간 일평균 환전액은 1천70만 달러로, 월별 일평균 환전액으로는 지난해 8월(1천840만 달러) 이후 1년 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일평균 환전액이 1천만 달러를 넘은 것도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이달 들어 달러화를 원화로 대규모 환전한 것은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전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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