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트럼프 관세 비판한 포드 CEO…"미국 자동차업계 큰 비용과 혼란"9
경제경제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 자동차업계에 비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의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팔리 CEO는 11일(현지시간) 자동차 산업 콘퍼런스에서 "자동차 제조에 필요한 대다수를 내수 시장에서 조달하지만 수입품을 쓰는 공급업체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팔리 CEO는 또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 자동차 업계가 전례 없는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이와 비슷한 관세를 적용받지 않는 아시아와 유럽 경쟁사에 횡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자동차 산업을 강하게 만들고 미국의 자동차 생산을 늘리겠다고 말해왔지만 지금까지 보고 있는 것은 큰 비용과 혼란"이라고 밝혔다.
팔리 CEO는 오는 12일 워싱턴DC를 방문해 연방 의원과 연방정부 관료를 상대로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의 부정적인 충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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