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드랍 게시판 TOP5

경제 게시판
경제
구글 참전으로 뜨거워지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2
거지경제
02-15
조회수 4
추천 0

구글, 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 개발 앱트로닉에 투자

삼성전자·현대차그룹·엔비디아 등도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극 투자

앱트로닉이 개발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 로봇이라고 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으로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이 속속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참전하는 가운데, 구글도 이 시장에 투자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앱트로닉이 13일(현지시간) 3억5000만달러(약 508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B캐피탈과 캐피탈 팩토리가 투자를 주도했고, 여기에 구글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에 투자했다는 것만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다. 앱트로닉은 현재 ‘아폴로’라는 이름의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초 테슬라는 로보택시 공개 행사에서 옵티머스라는 이름의 휴머노이드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당시 옵티머스는 행사 현장에 나타나 음악에 맞춰 춤을 춘 후에 참석자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바텐더 역할을 하면서 참석자들에게 샴페인을 주는 모습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재를 보여주는 듯했다. 다만 당시 현장에 나온 옵티머스가 완성된 AI 휴머노이드가 아닌 엔지니어들의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이 후에 밝혀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로보택시 현장에 선보인 옵티머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관심을 높게 한 사건이기도 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2025년에 수천 대 이상의 옵티머스 로봇이 테슬라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 외에도 글로벌 기업들이 속속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CES 2024에서 AI 로봇 ‘볼리’를 공개한 바 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엔비디아는 ‘피규어 AI’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역시 2020년 12월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통해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자동차 생산 현장에 본격적으로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월 말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의 사전 검증을 위해 글로벌 공장에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의 상용화가 이르면 3년 늦어도 5년이면 될 것으로 예측했다. 


BMW도 지난해 7월부터 피규어 AI의 휴머노이드 로봇 피큐어02를 조립과 운반 등의 공정에 투입해 작업을 하고 있다. 중국의 지리자동차와 비야디 역시 지난해부터 공장에서 실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이유는 산업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하기 위해서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하면 제조공정의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35년에 380억달러(약 51조2000억원)에 이를 것이고, 로봇 출하량은 14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은 2030년 25만대가 출시되고, 소비자용은 2035년 연간 100만대 생산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가 카메라를 통해 부품을 인식하는 모습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최영진(choiyj73@edaily.co.kr)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게시물과 관련없는 정치댓글 작성시 강력제재 이용정지 처리합니다.
분류
제목
경제
BEST🔥
당신이 알아야 할 스토리(IP)의 모든 것
(0)
2025-03-02
331
7
2
정보공유러
경제
BEST🔥
테슬라: 일론 머스크, 중국 리스크 속에서도 반등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까?
(2)
2024-12-18
122
3
1
이더클고A련
경제
BEST🔥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추격 매수… “100만 달러 돼도 멈추지 않는다”
(6)
2024-12-16
329
65
9
경제경제
경제
KDI 경제동향 25년 3월 경제동향 요약
(0)
2025-03-11
3
0
2
거시경제러
경제
일본 여행 지금이 가장 싸다?…1000원 바짝 다가선 엔화 환율
(0)
2025-03-10
2
0
9
경제경제
경제
원/달러 환율, 트럼프 관세 정책에 장 초반 소폭 상승…1,447.8원
(0)
2025-03-10
4
0
9
경제경제
경제
예상보다도 많이 빠진 중국 물가 '불안감'…중화권 하락
(0)
2025-03-10
3
0
9
경제경제
경제
미 상무 "12일 철강 관세, 4월2일 상호관세" 재확인…"미국산은 싸질 것"
(0)
2025-03-10
2
0
9
경제경제
경제
머스크 "우크라이나 스타링크 끊지 않겠다…협상카드 아냐"
(0)
2025-03-10
1
0
9
경제경제
경제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SK이노베이션 4%대 강세
(0)
2025-03-10
2
0
9
경제경제
경제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2550선 하락 개장...HLB 13%대 급락
(0)
2025-03-10
2
0
9
경제경제
경제
日 증시, 혼조세로 출발…저가 매수 vs 지표 부진
(0)
2025-03-10
2
0
9
경제경제
경제
[올댓차이나] 中 증시, 정책 기대에 반등 개장 후 등락…창업판 0.38%↓
(0)
2025-03-10
2
0
9
경제경제
경제
[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 경기둔화·미중대립에 속락 출발…H주 1.26%↓
(0)
2025-03-10
2
0
9
경제경제
경제
기부금 받아 상품권 '깡', 아파트 구매까지…234개 공익법인 적발
(0)
2025-03-10
6
0
9
경제경제
경제
윤 측 "탄핵, 절차·내용 흠결" 반발…변론재개 요청할까
(0)
2025-03-10
2
0
9
경제경제
경제
가자 협상 재개 준비…이스라엘 "대표단 파견" 하마스 "긍정 신호"
(0)
2025-03-10
2
0
9
경제경제
경제
홈플러스 "지난해 재무 지표 개선, 신용등급 하락 예상 못했다" 반박
(0)
2025-03-10
1
0
9
경제경제
경제
'尹 석방' 비판한 5·18 단체…보훈부는 "정치 중립 지켜라" 공문
(0)
2025-03-10
1
0
9
경제경제
경제
오락가락 관세에 서학개미 울상인데…트럼프 "증시 많이 안 내렸다"
(0)
2025-03-10
3
0
9
경제경제
경제
트럼프 행정부, 이라크에 '이란산 에너지' 수입 허용 중단한다
(0)
2025-03-10
3
0
9
경제경제
경제
홈플러스 "기업가치 0원? 잘못된 주장, 매출채권 담보 대출 없다"
(0)
2025-03-10
1
0
9
경제경제
경제
초유의 민가 오폭, 조종사 과실로 끝날까…중간조사 결과 발표 '촉각'
(0)
2025-03-10
1
0
9
경제경제
김치프리미엄(김프) 실시간 김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치프리미엄(김프) 실시간 김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29번길 10, 3층 (역삼동, 정안빌딩) | 퓨처스엔터테인먼트(주) | 박희성 | 270-88-03055
logo_black© 2025 익스체인지 플러스 - 익플,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