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방산주 오르자 닛케이 0.31%↑, '시진핑 효과' 항셍 또 급등 [Asia오전]9
경제경제18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오름세를 보인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1% 오른 3만9296.11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미쓰비시중공업이 3.6% 뛰는 등 방산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간밤 유럽 정상들이 긴급 회동한 자리에서 군비 증강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는 소식에 국방 지출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유럽 증시에서도 방산주인 독일 라인메탈, 영국 BAE시스템스, 프랑스 탈레스 등이 급등했다.
아울러 이날 일본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가 장중 1.39%를 기록, 2010년 4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은행주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중화권에선 한국시간 오전 11시44분 현재 본토 상하이종합지수가 0.18%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8% 안팎의 오름세다.
하루 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윈 알리바바 창업을 포함해 중국 주요 기술기업 총수들과 간담회를 갖고 민간 기업 지원을 신호한 데 따라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그로우 인베스트먼트의 하오 홍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를 통해 "좋은 반등"이라면서 "하지만 이게 수년 동안 이어질 장기 추세가 되려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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