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트럼프 관세, 이번엔 수입차 25%…도쿄 '약세'9
경제경제1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보합권에서 흔들리고 있다. 상하이 증시만 상승세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1% 빠진 3만9108.88으로 오전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가 25% 정도 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관세 인상으로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경계하는 매도세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독일, 멕시코 등 미국의 주요 자동차 수입업체가 (관세의) 표적으로 보이지만, 일본차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앞서 상호관세 등 여러 관세정책을 발표해온 만큼 이를 시행하기 전에 미리 영향이 생길 것에 대한 우려도 강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중화권 증시는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오전 11시5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19% 빠진 2만2934.01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도 하락세로 출발했는데,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해 0.64% 상승한 3345.91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중국의 인공지능(AI) 업체 '딥시크'가 만든 제품의 충격 이후 중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주식의 랠리가 지속될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고 짚었다.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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