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는 27일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도가 선행하고 전기차를 중심으로 매수가 교차하면서 보합 혼조로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18 포인트, 0.01% 밀린 2만3783.75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00 포인트, 0.03% 오른 8795.89로 장을 열었다.
전날 항셍지수가 3년 만에 고가권에 진입한 만큼 차익을 기대한 매물이 갈수록 확대하고 있다.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컴퓨터주 롄샹집단이 급락하고 동영상주 콰이서우, 통신주 중국롄퉁, 검색주 바이두, 게임주 왕이,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금광주 쯔진광업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석유화공, 전력주 중뎬 HD, 석탄주 중국선화,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홍콩중화가스,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 중신 HD, 중국인수보험, 중국핑안보험, 중국은행, 초상은행, 통신주 중국이동, 유리주 신이보리, 부동산주 항룽지산, 청쿵실업, 링잔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훠궈주 하이디라오,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유제품주 멍뉴유업, 맥주주 바이웨이, 지리차, 둥펑차,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전기차주 리샹, 청산소송이 취하된 중국 부동산주 스마오 집단, 스마트폰주 샤오미가 급등하고 있다.
전기차주 비야디, 가전주 하이얼즈자, 화룬맥주, 스포츠 용품주 리닝,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시노팜, 야오밍 생물, 중국생물 제약, 귀금속주 저우다푸, 유방보험, 화룬전력,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반도체주 중신국제, 마카오 유흥주 인허오락 역시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38분(한국시간 11시38분) 시점에는 152.14 포인트, 0.64% 내려간 2만3635.79를 기록했다.
H주 지수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40분 시점에 110.50 포인트, 1.26% 하락한 8682.39로 거래됐다.
뉴시스 이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