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약세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8월에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하락세 둔화, 가상자산 투기지수 감소, 그리고 주요 금융기관들의 예측을 바탕으로 비트코인 시장의 향후 동향을 분석합니다.
1. 비트코인 해시레이트와 시장 회복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네트워크에서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동원된 연산 처리 능력의 총합을 의미합니다.
해시레이트의 하락은 채굴자들의 수요 감소를 나타내며, 이는 시장의 불안정성을 반영합니다. 최근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5억5203만 TH/s에서 5억7000만~5억8000만 TH/s 사이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제이미 쿠츠는 이 현상이 비트코인이 바닥을 찍고 하락세가 반전될 때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가상자산 투기지수와 비트코인 랠리
가상자산 투기지수는 90일 수익률이 비트코인보다 높은 알트코인의 비율을 측정합니다. 최근 가상자산 투기지수는 10%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이는 비트코인 시장의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코인데스크와 가상자산 헤지펀드 카프리올인베스트먼트는 투기지수가 10%를 밑돌 때 비트코인이 랠리를 시작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패턴은 2019년 상반기, 2020년 말, 2023년 하반기에도 관찰되었습니다.
3. JP모건의 시장 전망
JP모건은 7월 가상자산 청산이 줄어들고 8월부터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가상자산 시장의 자금 순유입액 예상치는 기존 120억 달러에서 80억 달러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마운트곡스의 상환과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매도 등으로 인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잔고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4. 블런츠 캐피털의 예측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블런츠 캐피털은 엘리엇 파동 이론에 입각해 비트코인 강세장 사이클이 2025년 초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블런츠 캐피털은 비트코인 주간 차트에서 엘리엇 파동 5파 패턴 중 4파(조정파) 단계를 완료한 것으로 보이며, 다음 임펄스 파동(5파)은 10만 달러 아래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