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재선 출마를 포기하고 민주당 후보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은 전 세계 지도자들의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의 토론에서 부진한 성과를 보인 후 당내 압력을 받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경선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캐나다 총리 저스틴 트뤼도는 바이든을 "진정한 친구"이자 "캐나다인의 동반자"라고 칭송했습니다.

“저는 바이든 대통령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습니다. 그는 훌륭한 사람이며, 그가 하는 모든 일은 그의 조국에 대한 사랑으로 이루어집니다. 대통령으로서 그는 캐나다인의 동반자이자 진정한 친구입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영부인에게 감사드립니다,”라고 트뤼도는 인스타그램에 썼습니다.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는 바이든이 미국을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렸다고 믿으며, 그의 남은 임기 동안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폴란드 대통령 도널드 투스크와 체코 총리 페트르 피알라는 바이든의 "어려운" 결정을 미국의 더 큰 이익을 위해 내린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존경하는 @JoeBiden 대통령님. 폴란드, 미국, 그리고 전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고, 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해 당신은 많은 어려운 결정을 내렸습니다. 저는 당신이 최종 결정을 발표할 때도 같은 동기에서 비롯되었음을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당신의 생애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일 것입니다,”라고 투스크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썼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하마스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원한 것이 국제적으로 많은 정치적 자본을 소모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역시 바이든의 “변함없는 지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우리는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에 항상 감사할 것입니다. 그는 역사상 가장 극적인 순간에 우리 나라를 지원했고, 푸틴의 우리나라 점령을 막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이 끔찍한 전쟁 내내 우리를 계속 지원해왔습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