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

• 비트코인 가격 회복: 비트코인(BTC)은 마운트곡스 상환 완료와 뉴욕증시 급락 등 악재를 소화하며 가격을 일부 회복했습니다.

• 이더리움 약세: 이더리움(ETH)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6일 오전 9시 45분 빗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45% 상승한 9300만원, 이더리움은 3.8% 하락한 44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 이더리움 현물 ETF: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이더리움 현물 ETF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비해 매수세와 매도세가 약한 편입니다. 이는 현물 ETF 호재가 이미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 그레이스케일 자금 유출: 이더리움의 하락세는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ETF 'ETHE'의 자금 유출이 주요 원인입니다. ETHE는 기존 이더리움 신탁 상품을 ETF로 전환한 것이며, 이에 따른 대규모 자금 이동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미래 전망: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ETHE 자금 유출이 정체되거나 일일 순유출 규모가 1억 달러 이하로 줄어들면 시장 반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기타 주요 소식:

• 7년 휴면 이더리움 지갑 이체: 7년간 '휴면' 상태였던 이더리움 재단 관련 지갑에서 2억9000만 달러(약 4017억원) 규모의 이더리움(ETH)이 다른 지갑으로 이체됐습니다. 이더리움 재단은 이와의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

• 트럼프 전 대통령 가상자산 후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400만 달러(약 55억원) 이상의 후원금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으로 받았습니다.

• 번스타인 보고서: 번스타인 보고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가상자산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으며, 재선 시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트럼프 수혜를 받을 가상자산 관련 기업으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라이엇플랫폼, 로빈후드 등이 지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