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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큐텐 주식, 2조 가치서 ‘휴지조각’ 추락… 지분 활용 피해 복구 주장 설득력 없어
2
EXP경제
07-31
조회수 57
추천 0

IB업계 “지금은 인정 받기 힘들다”

큐익스프레스 주식도 내놔야할 판



구영배 큐텐 대표가 보유한 큐텐 지분이 1년여 전만 해도 2조원대 가치로 평가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큐텐의 몸값이 부풀려졌을 때 책정된 금액이다. 시장 신뢰를 잃은 현재 큐텐 주식은 ‘휴지조각’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비상장사인 큐텐의 기업 가치가 시장에서 구체적인 가격으로 환산된 사례 중 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최근 시점은 지난해 3월이다. 당시 NHN은 2016년 190억원에 매입해 보유 중이던 티몬 주식 1.28%를 큐텐 주식 0.4%(보통주 32만4324주)와 교환했다. NHN과 큐텐 사이에 거래된 큐텐 주식의 가격은 주당 5만8583원이었다.


이 가격으로 구 대표가 현재 보유한 큐텐 주식 가치를 계산하면 보통주만 2조281억원어치였다는 얘기가 된다. 싱가포르기업청(ACRA) 공시 자료를 보면 구 대표는 지난 24일 기준 보통주 3461만8577주를 보유한 것으로 돼 있다.


비상장 주식 특성상 NHN과 큐텐이 합의한 지분 거래 가격이 곧 시장가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경영권 프리미엄 등 부수 조건이 붙지 않는 한 두 가격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게 증권업계 관계자들의 공통 설명이다. NHN 매입 단가의 절반만 인정받는다고 해도 구 대표의 당시 지분 가치는 1조원을 넘어선다.


문제는 ‘티메프 사태’로 큐텐의 기업 가치가 현저히 떨어졌다는 점이다. NHN과 큐텐이 지난해 합의한 주식 가격은 티몬과 큐텐 모두 고평가 상태에서 책정한 금액이라 지금은 온전히 인정받기 어렵다는 게 투자은행(IB)업계 중론이다. 더욱이 시장 신뢰를 잃은 탓에 향후 경영권까지 매물로 나오더라도 매수자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피해 복구 노력에 대한 구 대표의 입장은 큐텐 지분을 활용하겠다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가 이날 국회 현안 질의에서 큐텐을 통해 동원할 수 있다고 밝힌 자금은 최대 800억원에 그친다. 지난 5월 말 기준 티몬·위메프 소상공인 미정산액(2100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지만 이마저 다 투입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구 대표는 덧붙였다.


그가 소비자와 소상공인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 주식도 내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큐익스프레스는 몸값 10억 달러(약 1조3843억원)를 목표로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해 왔다. IB업계 관계자는 “실제 10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았을지는 미지수지만 현재 큐텐그룹에서 그나마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는 큐익스프레스 주식을 내놓지 않는 한 사태 수습에 진정성을 보인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1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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