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드랍 게시판 TOP5

경제 게시판
경제
천연가스 가격 폭락에 美, LNG 생산 줄인다
7
커버드콜
08-21
조회수 6
추천 0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하자 미국 천연가스 생산업체들이 생산을 줄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천연가스 9월 인도분은 이날 100만BTU당 2.198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1년 전보다는 14% 하락한 것이며 6월 중순 최고치 대비 30% 하락한 수준이다. 올해 초 8월에는 가격이 2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천연가스 가격 하락은 미국 내 천연가스 생산량 과잉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일일 1050억 입방피트(SCF)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례적으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며 난방수요가 감소하면서 가스가 소진되지 못하고 남았다. 봄이 되자 시장이 공급 과잉 상태가 됐고 가격이 폭락했다. 생산을 줄이며 가격이 다소 회복됐지만, 생산량이 늘어나자 다시 가격은 하락했다. 허리케인 베릴, 토네이도 등으로 가스수요가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천연가스 가격이 급락하자 천연가스 생산업체들은 생산 축소 계획을 발표했다. 코테라 에너지의 토마스 조든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가스 시장은 과잉 공급 상태”라며 애팔래치아 가스전에서의 생산 감소 계획을 발표했다. EQT, APA, 체사피크 에너지 등도 가스 생산을 억제하거나 이미 생산한 가스를 시장에 내놓지 않고 저장해두고 있는 상태다.


이번 달에만 생산량이 하루 20억 입방피트 이상 감소했는데, 이는 작은 도시나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터미널의 하루 소비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봄 이후 천연가스 채굴이 줄어든 효과와 생산업체들의 공급 축소가 반영되고 있다.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미국 내 천연가스 굴착기 가동 수는 지난 2월 120기에서 지난주 98기로 떨어졌다. 천연가스 기업 관계자들과 분석가들은 굴착기 가동 횟수 감소가 생산 데이터에 반영되는 데에는 6~9개월이 걸린다고 밝혔다.


천연가스 생산이 줄어들고 있지만, 가격은 쉽사리 반등하지 못할 전망이다.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저장시설에 보관된 천연가스 양은 여름철 기록적 수요에도 불구하고 5년 평균 대비 13% 많다. 이는 3월 40% 과잉상태에서 감소한 것이지만, 여전히 올해 겨울은 물론이고 봄철까지도 버틸 수 있는 수준이다.


미국은 지난해 카타르와 호주를 제치고 세계 최대 LNG 수출국가가 됐다. 우리나라는 작년 512만톤(t)의 미국 LNG를 수입한 네 번째 수입국이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게시물과 관련없는 정치댓글 작성시 강력제재 이용정지 처리합니다.
분류
제목
경제
BEST🔥
당신이 알아야 할 스토리(IP)의 모든 것
(0)
2025-03-02
396
7
2
정보공유러
경제
BEST🔥
테슬라: 일론 머스크, 중국 리스크 속에서도 반등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까?
(2)
2024-12-18
189
3
1
이더클고A련
경제
BEST🔥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추격 매수… “100만 달러 돼도 멈추지 않는다”
(6)
2024-12-16
413
65
9
경제경제
경제
KDI 경제동향 25년 3월 경제동향 요약
(0)
2025-03-11
22
0
2
거시경제러
경제
일본 여행 지금이 가장 싸다?…1000원 바짝 다가선 엔화 환율
(0)
2025-03-10
21
0
9
경제경제
경제
원/달러 환율, 트럼프 관세 정책에 장 초반 소폭 상승…1,447.8원
(0)
2025-03-10
24
0
9
경제경제
경제
예상보다도 많이 빠진 중국 물가 '불안감'…중화권 하락
(0)
2025-03-10
23
0
9
경제경제
경제
미 상무 "12일 철강 관세, 4월2일 상호관세" 재확인…"미국산은 싸질 것"
(0)
2025-03-10
19
0
9
경제경제
경제
머스크 "우크라이나 스타링크 끊지 않겠다…협상카드 아냐"
(0)
2025-03-10
18
0
9
경제경제
경제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SK이노베이션 4%대 강세
(0)
2025-03-10
23
0
9
경제경제
경제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2550선 하락 개장...HLB 13%대 급락
(0)
2025-03-10
18
0
9
경제경제
경제
日 증시, 혼조세로 출발…저가 매수 vs 지표 부진
(0)
2025-03-10
21
0
9
경제경제
경제
[올댓차이나] 中 증시, 정책 기대에 반등 개장 후 등락…창업판 0.38%↓
(0)
2025-03-10
19
0
9
경제경제
경제
[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 경기둔화·미중대립에 속락 출발…H주 1.26%↓
(0)
2025-03-10
20
0
9
경제경제
경제
기부금 받아 상품권 '깡', 아파트 구매까지…234개 공익법인 적발
(0)
2025-03-10
25
0
9
경제경제
경제
윤 측 "탄핵, 절차·내용 흠결" 반발…변론재개 요청할까
(0)
2025-03-10
22
0
9
경제경제
경제
가자 협상 재개 준비…이스라엘 "대표단 파견" 하마스 "긍정 신호"
(0)
2025-03-10
22
0
9
경제경제
경제
홈플러스 "지난해 재무 지표 개선, 신용등급 하락 예상 못했다" 반박
(0)
2025-03-10
24
0
9
경제경제
경제
'尹 석방' 비판한 5·18 단체…보훈부는 "정치 중립 지켜라" 공문
(0)
2025-03-10
23
0
9
경제경제
경제
오락가락 관세에 서학개미 울상인데…트럼프 "증시 많이 안 내렸다"
(0)
2025-03-10
22
0
9
경제경제
경제
트럼프 행정부, 이라크에 '이란산 에너지' 수입 허용 중단한다
(0)
2025-03-10
26
0
9
경제경제
경제
홈플러스 "기업가치 0원? 잘못된 주장, 매출채권 담보 대출 없다"
(0)
2025-03-10
23
0
9
경제경제
경제
초유의 민가 오폭, 조종사 과실로 끝날까…중간조사 결과 발표 '촉각'
(0)
2025-03-10
25
0
9
경제경제
김치프리미엄(김프) 실시간 김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치프리미엄(김프) 실시간 김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29번길 10, 3층 (역삼동, 정안빌딩) | 퓨처스엔터테인먼트(주) | 박희성 | 270-88-03055
logo_black© 2025 익스체인지 플러스 - 익플,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