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디엑스앤브이엑스(DXVX)의 유상증자가 순항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29일 종가가 3685원으로 마감함에 따라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액이 높게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디엑스앤브이엑스는 2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결정된 1차 발행가액(1368원) 대비 주가가 크게 상승해 최종 발행가액이 높게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확정 발행가액에 따라 유상증자 최종 모집금액도 결정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유상증자에는 코리그룹의 참여가 예정된 만큼, 임종윤 최대주주의 지배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코리그룹은 디엑스앤브이엑스 최대주주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미 코리그룹과 신약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을 진행 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2대 주주인 이왕준 이사장이 최근 신주인수권을 장외매도한 만큼, 디엑스앤브이엑스 최대주주의 지배력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