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드랍 게시판 TOP5

경제 게시판
경제
매파 美연준 이사 "빅컷, 물가와의 전쟁서 성급한 승리 선언"
1
내일은없다
09-21
조회수 5
추천 0

보먼, 18일 FOMC서 유일하게 반대표…2005년 이후 첫 소수의견

'온건 매파' 월러 "인플레 기대보다 빠르게 둔화…빅컷, 올바른 조치"



미 연준의 보먼 이사(왼쪽)와 월러 이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18일 50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하에 나선 것은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너무 이르게 승리 선언을 한 것으로 비칠 수 있다고 연준의 미셸 보먼 이사가 밝혔다.


보먼 이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큰 정책 행보는 물가 안정 목표에 대한 성급한 승리 선언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립적인 정책 기조를 향해 신중한(measured) 속도로 움직이는 게 인플레이션을 2% 목표 수준으로 낮추는 데 추가적인 진전을 보장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보먼 이사는 연준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구성원 가운데 가장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으로 꼽히는 인사다.


그는 18일 FOMC 회의에 참석한 연준 인사 12명 가운데 유일하게 50bp 인하 방안에 반대의견을 표명하고 25bp 인하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FOMC 회의에서 반대의견이 나온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이다.


반면 18일 FOMC 회의에서 50bp 인하에 찬성표를 던진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기대보다 빠른 속도로 둔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히며 연준의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 결정을 지지했다.


월러 이사는 이날 미 CNBC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내가 우려하는 지점은 인플레이션이 기대보다 크게 둔화하고 있는 점"이라며 0.50%포인트 인하가 올바른 조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특히 연준이 물가 목표 달성의 준거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최근 3개월간 1.8%(연율 전환 기준)를 나타내 연준의 목표 수준인 2%를 밑돌았다고 판단 배경을 설명했다.


월러 이사는 향후 금리인하 경로에 대해 "노동시장 지표가 악화하거나 인플레이션 지표가 모두의 예상보다 더 빠르게 둔화한다면 (인하가)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월러 이사는 FOMC 구성원 중 온건한 매파 성향으로 평가받는다.


이런 점을 고려해 월가는 월러 이사가 공개 발언을 할 때마다 기존 발언 대비 미묘한 입장 변화가 있는지에 주목해왔다.


한편 연준 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성향으로 꼽히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행사 연설에서 "최근 30개월 넘는 기간 우리가 상당히 괜찮은 운전자임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연준이 최근 몇 년간의 도전적인 경제 환경을 효과적으로 해쳐나갔다고 평가했다.


하커 총재는 18일 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지는 않았다.


pan@yna.co.kr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게시물과 관련없는 정치댓글 작성시 강력제재 이용정지 처리합니다.
분류
제목
경제
BEST🔥
테슬라: 일론 머스크, 중국 리스크 속에서도 반등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까?
(2)
2024-12-18
98
3
1
이더클고A련
경제
BEST🔥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추격 매수… “100만 달러 돼도 멈추지 않는다”
(6)
2024-12-16
302
65
7
경제경제
경제
BEST🔥
이더리움, 비트코인 따라잡을까? 4천달러 돌파가 관건
(3)
2024-12-16
153
22
7
코인
경제
개인 5거래일 연속 순매도…냉온탕 오가는 코스피
(0)
2025-01-09
2
0
7
경제경제
경제
신혼부부 위한 ‘로또전세’...1만 5091명 몰렸다
(0)
2025-01-09
2
0
7
경제경제
경제
“계약 안 할래요” 청약 1순위 없어져도 포기하는 이유가
(0)
2025-01-09
2
0
7
경제경제
경제
코인 못 팔고 발동동…계엄날 밤, 동시접속자 '10배 폭증'에 마비
(0)
2025-01-09
2
0
7
경제경제
경제
상장사 204곳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1년새 27% 증가
(0)
2025-01-09
3
0
7
경제경제
경제
젠슨 황 만난 최태원 “HBM 개발 속도, 엔비디아 수요 앞서”
(0)
2025-01-09
3
0
7
경제경제
경제
"영업익 6.5조, 생각보다 괜찮은데?"…외국인, 삼성전자 3000억 샀다
(0)
2025-01-09
2
0
7
경제경제
경제
테라 폭락사태 권도형에 ‘쇠사슬’ 채운 미 법원...내년 1월에야 재판 여는 이유
(0)
2025-01-09
2
0
7
경제경제
경제
“전재산인데, 전세사기 무서워”…비아파트 월세 선호 뚜렷
(0)
2025-01-09
3
0
7
경제경제
경제
“올해도 돈 못 꾸면 장사 접어야”…서민금융 11조원 공급한다
(0)
2025-01-09
3
0
7
경제경제
경제
대법원 “박근혜 정부 ‘세월호 7시간 문건’ 공개 여부 다시 따져봐라”
(0)
2025-01-09
2
0
7
경제경제
경제
13일부터 신규 대출 중도상환수수료율 내려간다
(0)
2025-01-09
3
0
7
경제경제
경제
당정, 설 성수품 평시 대비 1.5배 확대…KTX·SRT 역귀성 40% 할인
(0)
2025-01-09
3
0
7
경제경제
경제
'최강 한파' 내일 아침 절정…서해안 폭설은 오늘 밤까지
(0)
2025-01-09
2
0
7
경제경제
경제
"트럼프, 보편관세 준비" 보도에…일본증시 '흔들' [Asia오전]
(0)
2025-01-09
4
0
7
경제경제
경제
"올해 美 증시 최대 리스크는 인플레이션…현금이 왕이다"
(0)
2025-01-09
2
0
7
경제경제
경제
팔란티어, 아크 ETF가 또 매도…주가 3일간 15% 급락
(0)
2025-01-09
2
0
7
경제경제
경제
위험한 밀입국 또?…미 여객기 랜딩기어서 나온 시신 2구 조사 중
(0)
2025-01-09
3
0
7
경제경제
경제
"트럼프, 보편관세 위해 '국가경제 비상사태' 선포 검토"
(0)
2025-01-09
3
0
7
경제경제
경제
12월 의사록에 금리 방향은 우하향…다우 +0.25% 나스닥 -0.06%
(0)
2025-01-09
3
0
7
경제경제
김치프리미엄(김프) 실시간 김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치프리미엄(김프) 실시간 김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29번길 10, 3층 (역삼동, 정안빌딩) | 퓨처스엔터테인먼트(주) | 박희성 | 270-88-03055
logo_black© 2025 익스체인지 플러스 - 익플,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