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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뛰니 은값도 '번쩍'…12년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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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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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가 행진을 하는 가운데 은값도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동에서 지정학적 갈등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데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조치로 세계 금융시장까지 요동치자 안전자산인 금·은 등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근 쏟아지는 중국의 부양책 역시 가격을 자극한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은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0.6% 오른 온스당 32.0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12월(32.71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제 은 시세는 올 들어 35% 이상 올랐다. 지난해 말 온스당 23달러대였던 은 현물 가격은 올 3월부터 상승 곡선을 타더니 5월엔 30달러를 넘어섰다. 7월 중순 이후엔 30달러 밑에서 횡보하던 은값이 이달 들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재로 쓰이는 은은 금 시세와도 연동해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이날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2670.20달러로 올 들어 30% 가까이 상승했다. 이달 들어 연일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금 선물 가격도 오름세다. 이날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시세는 온스당 2694.9달러로 2700달러에 육박했다.



금·은 등 귀금속 시세는 통상 달러 가치가 하락하는 금리 인하기에 강세를 보인다. 최근 국제 금값이 뛴 배경에도 연준의 금리 인하 조치가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으로 이자가 나오지 않는 귀금속 투자의 기회비용이 낮아진 것이 금·은 가격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중동 전쟁 확전 우려로 자산 가치 변동 불확실성이 커진 것도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투자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여기에 중국이 1조위안(190조원) 규모 경기 부양책을 내놓은 것은 산업용으로도 쓰이는 은 시세를 자극한다.


금값에 이어 은값 상승세가 지속될지를 놓고 전문가들의 견해는 엇갈린다. 중국은행 인터내셔널(BOCI)의 아멜리아 샤오 후 원자재시장 수석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하와 중국의 부양책 영향으로 올 연말까지 은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시티그룹 맥스 레이튼 애널리스트도 "미국의 금리 인하가 글로벌 경제활동을 늘리고 이는 은 소비량이 증가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은값은 향후 3개월내 온스당 35달러, 향후 6개월에서 1년 사이 38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반면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하마드 후세인 연구원은 "중국이 최근 내놓은 부양책은 충분하지 않다"며 "중국이 성장 둔화 국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은 가격도 탄력을 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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