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드랍 게시판 TOP5

경제 게시판
경제
10월 서울 아파트 경매건수 2020년 이후 '최다'…고금리·부동산 침체 영향
7
경제경제
11-07
조회수 0
추천 0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가 늘고 있다.


7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80건으로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월(169건)과 비교해서는 2배 이상 늘었다.



380건 중 157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41.30%를 기록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97%로 집계됐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서울에서는 경매로 넘어오는 아파트가 늘고 있다. 고금리에 이자를 갚지 못해 경매에 부쳐지는 아파트가 늘고 있는 가운데 유찰되는 물건도 증가한 영향이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부동산 시장이 좋았던 2021년에는 경매로 넘어왔다가도 매매시장이 워낙 좋아 경매를 취하하고, 다시 매매시장에서 파는 물건이 많았다"며 "그런데 지금은 매매시장에서도 거래가 안 되다 보니 경매에 진입했다가 취하되는 물건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올해 상반기 30%대에서 8월 47.3%까지 상승했지만, 9월 45.6%, 10월 41.3% 등으로 하락했다.


상반기 서울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경매시장에서도 한 번 유찰된 아파트는 대부분이 낙찰됐지만, 하반기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주춤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 선임연구원은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서울 외곽지역에서는 1~2회 유찰되는 물건들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반면, 10월 낙찰가율은 97%를 기록하면서 지난 202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남 지역에서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되는 물건이 늘어나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 낙찰가율을 끌어올렸다.


지난달 서울에서 낙찰가율 100%를 넘긴 경매 48건 중 24건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 나왔다. 특히 낙찰가율 상위 10위권에는 강남3구 아파트가 8건이나 차지했다.


강남 지역에서도 재건축 아파트와 대단지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23일 열린 강남구 개포주공 아파트 경매에는 9명이 응찰하면서 감정가(19억5000만원)보다 높은 25억2600만원에 매각됐다.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경매에도 13명의 응찰자가 몰리면서 감정가(34억1000만원)보다 높은 39억5521만2000원에 매각되면서 낙찰가율 116%를 기록했다.


서초구 대단지 아파트인 반포자이 경매에도 5명이 응찰하면서 감정가 보다 높은 35억899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 선임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강남권 아파트는 여전히 강세고, 신축 선호도도 높기 때문에 앞으로도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90%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시스 홍세희 기자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게시물과 관련없는 정치댓글 작성시 강력제재 이용정지 처리합니다.
분류
제목
경제
BEST🔥
테슬라: 일론 머스크, 중국 리스크 속에서도 반등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까?
(2)
2024-12-18
96
3
1
이더클고A련
경제
BEST🔥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추격 매수… “100만 달러 돼도 멈추지 않는다”
(6)
2024-12-16
302
65
7
경제경제
경제
BEST🔥
이더리움, 비트코인 따라잡을까? 4천달러 돌파가 관건
(3)
2024-12-16
153
22
7
코인
경제
코스피, 2,480선 하락 출발 …환율, 1,450원대 개장
(0)
N
2025-01-08
0
0
7
경제경제
경제
삼성전자, 작년 4분기 영업익 6.5조 원…전 분기 대비 하락
(0)
N
2025-01-08
0
0
7
경제경제
경제
기상청 “서울 전역에 오후 9시 한파주의보 발효”
(0)
N
2025-01-08
0
0
7
경제경제
경제
인뱅 예대금리차, 시중은행 2배…가계대출 제한도 먼저 해제
(0)
N
2025-01-08
0
0
7
경제경제
경제
LG전자, 4분기 영업익 53%↓…"비용증가 영향 컸다"
(0)
N
2025-01-08
0
0
7
경제경제
경제
JP모간, 재택근무 폐지…"지원 부서 직원들도 다 사무실로"
(0)
N
2025-01-08
0
0
7
경제경제
경제
이사회를 트럼프 절친으로 채운 메타…팩트체크 기능까지 없애
(0)
N
2025-01-08
0
0
7
경제경제
경제
인플레 조짐 심상찮네…채권금리 오르자 나스닥 -1.89%
(0)
N
2025-01-08
0
0
7
경제경제
경제
美 서비스 물가 상승…10년물 국채수익률 4.7%에 초근접
(0)
N
2025-01-08
0
0
7
경제경제
경제
버핏 친구의 경고 "美 증시 너무 올라…장기 부진 또는 단기 급락 불가피"
(0)
N
2025-01-08
0
0
7
경제경제
경제
차익실현에 디플레이션 우려까지…아시아, 줄줄이 하락 [Asia오전]
(0)
N
2025-01-08
0
0
7
경제경제
경제
머스크가 쏘아올린 로켓 재활용… 독주 계속될까
(0)
2025-01-08
4
0
3
내일은없다
경제
“美와의 무역 전쟁 두려워”… 투자자들 中 펀드 손절
(0)
2025-01-08
4
0
3
거지경제
경제
더 심해지는 백화점 양극화… 초대형만 살아남는다
(0)
2025-01-08
4
0
3
거지경제
경제
드디어 눈뜨는 삼성 볼리…“AI 로봇집사 상반기 출시”
(0)
2025-01-08
3
0
3
거지경제
경제
트럼프 ‘관세 완화’ 가능성에…원화값, 올들어 첫 1450원대
(0)
2025-01-08
4
0
3
내일은없다
경제
“돌아온 ‘영끌’, 얇아진 지갑.. ‘집 사느라 빚더미’ 시대 오나?”
(0)
2025-01-08
4
0
3
내일은없다
경제
“한국 왜 돌아가요”...해외서 유턴하는 기업 씨가 말랐다는데, 왜
(0)
2025-01-08
3
0
3
내일은없다
경제
美, '中 군사 기업'에 CATL·텐센트 추가…"거래 금지"
(0)
2025-01-08
4
0
3
내일은없다
경제
"고공질주 시작?" 비트코인 10만 달러 재돌파로 가상자산 시장 낙관론 확산
(0)
2025-01-08
4
0
3
내일은없다
김치프리미엄(김프) 실시간 김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치프리미엄(김프) 실시간 김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29번길 10, 3층 (역삼동, 정안빌딩) | 퓨처스엔터테인먼트(주) | 박희성 | 270-88-03055
logo_black© 2025 익스체인지 플러스 - 익플,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