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는 28일 전날 뉴욕 증시 약세와 미국 대중정책 우려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반락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4.95 포인트, 0.22% 밀린 1만9558.18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1.02 포인트, 15.68% 하락한 7016.38로 거래를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중국제 수입품에 10% 추가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향후 대중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계속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가 급락하고 귀금속주 저우다푸,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가전주 하이얼즈자, 중신 HD, 전기차주 비야디. 검색주 바이두,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생수주 눙푸 산취안, 화룬맥주, 바이웨이, 식품주 캉스푸, 의류주 선저우 국제, 유제품주 멍뉴유업,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훠궈주 하이디라오, 유리주 신이보리, 의약품주 시노팜, 야오밍 캉더, 스야오 집단, 야오밍 생물, 알리건강, 마카오 유흥주 진사중국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게임주 왕이,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컴퓨터주 롄샹집단,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반도체주 중신국제,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부동산주 신세계발전, 카오룽창 치업, 항룽지산,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금광주 쯔진광업, 화룬전력, 중뎬 HD, 중국해양석유, 유방보험, 중국핑안보험, 중국인수보험, 건설은행, 홍콩교역소가 밀리고 있다.
반면 지리차는 급등하고 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중국석유화공, 전력주 뎬넝실업, 홍콩중화가스, 항셍은행, 영국 대형은행 HSBC 역시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11시30분) 시점에는 221.84 포인트, 1.13% 내려간 1만9381.29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32분 시점에 89.51 포인트, 1.27% 떨어진 6937.89를 기록했다.
뉴시스 이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