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푸틴 "신형 미사일로 우크라 수도 키이우 군사시설 공격 검토"6
경제경제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극초음속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의사결정 기지를 공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은 이날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옛 소련 국가들과의 안보동맹 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서방에서 만든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영토를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것에 대응할 것"이라며 "지난 21일처럼 (미사일 공격을)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현재 국방부와 총참모부가 타격 목표물을 선정하고 있다"며 "군사 시설이나 방위 산업 시설, 키이우의 의사결정 기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 21일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오레시니크로 우크라이나 중남부 드니프로를 타격했다. 러시아는 이 공격이 지난 19일 우크라이나가 미국에서 지원한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한 데 따른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 23일과 25일에 서남부 쿠르스크를 향해 에이태큼스를 추가 발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향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25일에는 우크라이나에 드론 188개를 발사해 우크라이나 주요 인프라 시설과 아파트 건물 등이 타격을 입었다. 28일에는 우크라이나 곳곳의 전력 기반 시설을 집속탄으로 폭격해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머니투데이 이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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