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엔화 강세' 닛케이 0.44%↓…한국 비상계엄 사태 "부담"[Asia오전]5
경제경제4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44% 떨어진 3만9077.04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엔화 강세로 인해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의 약세가 지수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태와 관련 "한국 증시가 크게 하락세를 보이면 일본 투자자들의 심리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전날 밤 계엄령발 원화 가치 하락을 계기로 외환시장에서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엔화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엔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149엔대에서 148엔대로 급락했다고 했다.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29% 떨어진 3369.02, 홍콩 항셍지수는 0.19% 내린 1만9708.71에 거래되고 있다. 두 시장에서는 전날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 물량이 나오며 지수가 하락세를 띠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3% 오른 2만3104.16에 마감했다.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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