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아시아 각국 증시가 장중 약세를 기록 중이다. 일본증시는 엔화환율과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촉각을 세운 가운데 장중 약보합세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비상계엄 선포·해제 후폭풍 속에 장중 2450선으로 밀려났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5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02% 하락한 3만9242.21을 기록 중이다. 소니그룹(+3.29%), 히타치(+1.00%) 등이 상승하는 반면 도요타자동차(-0.60%), 키엔스(-1.01%) 등은 하락 거래 중이다. 미국 기술주 상승 영향으로 강세로 출발했지만 엔화가치 강세 속에 장중 매도가 약간 우세한 분위기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은행(BOJ)이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중국증시도 차익매물 영향으로 4거래일 만에 장중 내림세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분(현지시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1% 하락한 3378.78을 기록 중이다. 중국 공상은행(+0.32%), 페트로차이나(+3.46%) 등이 상승하는 반면 귀주모태주(-0.77%), 중국은행(-0.20%) 등은 하락 거래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47분 현재 전일 대비 46.90포인트(1.88%) 하락한 2453.2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1.12%), LG에너지솔루션(-1.89%), 삼성바이오로직스(-0.93%), 현대차(-2.80%), 셀트리온(-1.93%), 기아(-0.92%)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앞서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17%)는 하락한 반면 S&P500(+0.05%)과 나스닥(+0.97%)은 올랐다. 주요 기술주 강세 지속 영향으로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55분 현재 미국 나스닥100 선물은 +0.27%를 기록 중이다.
출처 : 초이스경제(http://www.choic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