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드랍 게시판 TOP5

경제 게시판
경제
"금이 최고" 정국 불안, 안전자산 밀어 올린다
3
내일은없다
12-13
조회수 1
추천 0

금값, 계엄 이후 7거래일 연속 오름세…4.7% 증가

금 한 돈 53만 원 선 돌파…"내년까지 강세 이어질 것"


대전일보DB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금융시장이 불안정하게 요동치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내 금(24k)값은 g당 12만 5650원에 장을 마감, 지난 3일 종가인 g당 12만 원보다 4.7% 증가했다.


최근 등락을 반복하던 금 가격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순금 1돈(3.75g)의 소매가는 53만 원 선을 돌파했다. 올 들어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거듭하며 연초 대비 33% 이상의 상승 랠리를 나타냈는데, 이는 미국 증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 상승률(약 15%)의 두 배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지역에서도 금에 대한 수요가 변화 흐름을 타고 있다.


대전의 한 금 거래소 관계자는 "상황을 보며 금을 꾸준히 매입하는 분들이 꽤 계신다"며 "전반적인 수요 역시 귀금속 형태에서 매매가 수월한 제품 중심으로 옮겨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금값은 중동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지정학적 위기감이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심화할 거란 우려가 겹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 왔다.


이런 배경에다 윤 대통령의 계엄 사태로 증권·외환 등 자본시장이 요동치자, 국내에서도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국내 은행을 통한 골드바 판매액 규모가 증가했다.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취급하는 골드바가 지난 4일에만 15억 원 넘게 팔렸는데, 5대 은행의 골드바 판매액이 하루 평균 7-8억 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두 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계엄사태 이후 골드바가 5대 은행에서 하루 평균 10억 원 이상씩 판매되고 있다"며 "골드바는 부가가치세나 수수료 등이 발생하고 보관도 용이하지 않다. 그럼에도 현 정국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장년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의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에선 현 탄핵 정국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세계적으로도 최대 금 수요국인 중국의 금 수요가 회복한 데 따른 영향이다.


지역 한 경제 전문가는 "금 가격 강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2분기엔 더 치고 올라갈 가능성도 적지 않다"며 "국내에서도 정국 불안에 따른 금 파생상품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지선 기자(gzazoo88@daejonilbo.com)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게시물과 관련없는 정치댓글 작성시 강력제재 이용정지 처리합니다.
분류
제목
경제
BEST🔥
테슬라: 일론 머스크, 중국 리스크 속에서도 반등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까?
(2)
2024-12-18
87
3
1
이더클고A련
경제
BEST🔥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추격 매수… “100만 달러 돼도 멈추지 않는다”
(6)
2024-12-16
299
65
6
경제경제
경제
BEST🔥
이더리움, 비트코인 따라잡을까? 4천달러 돌파가 관건
(3)
2024-12-16
149
22
6
코인
경제
엔화, 일본 추가 금리인상 신중에 1달러=157엔대 전반 하락 출발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트럼프 취임 목전인데…"한국 대응은 마비 상태"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제2의 팬데믹 되나…통제 안 되는 美 조류독감
(0)
2024-12-26
2
0
6
경제경제
경제
美증시 상위 5대 기술주 상승은 'AI와 암호화폐'가 주도
(0)
2024-12-26
1
0
6
경제경제
경제
카자흐서 아제르 여객기 추락…탑승자 67명 중 "32명 생존"
(0)
2024-12-26
2
0
6
경제경제
경제
전국 집값 하락세, 수도권도 0.02%↓…서울 하락 얼마 안 남았다?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중국단체 관광객 '무비자'…관광 예산 1조원 내년 상반기 집행
(0)
2024-12-26
2
0
6
경제경제
경제
최상목 "민생회복, 최우선 과제…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역량 집중"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내년 원/위안 직거래시장 시장조성자 11개 은행 선정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尹정부 공공분양 9만호 약속 쏟아냈는데···결과는?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시장 한파에 ‘강남 불패’ 옛 말…경매 아파트 절반 이상 ‘유찰’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삼성자산운용 '미국서학개미 ETF' 순자산 1000억원 넘겨
(0)
2024-12-26
2
0
6
경제경제
경제
日 닛케이, 기업배당 매수에 소폭 상승 개장…美·유럽 휴장
(0)
2024-12-26
2
0
6
경제경제
경제
[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나스닥 강세에 상승 마감…H주 1.25%↑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올댓차이나] 중국 증시 하락 출발…상하이지수 0.12%↓
(0)
2024-12-26
2
0
6
경제경제
경제
코스피·코스닥 하락 전환…원·달러 환율 1460원대 돌파
(0)
2024-12-26
2
0
6
경제경제
경제
코스피·코스닥 동반 약세…외국인, 오전에만 1300억 순매도[장중시황]
(0)
2024-12-26
2
0
6
경제경제
경제
환율, 강달러 지속하며 1460원선 진입…2009년 3월來 최고치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이재명“1인 1개 압류금지 통장 허용해 생계비 계좌로 사용할 수 있게하자”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경제
토요타 5% 넘게 급등…닛케이 0.53%↑[Asia오전]
(0)
2024-12-26
3
0
6
경제경제
김치프리미엄(김프) 실시간 김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치프리미엄(김프) 실시간 김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29번길 10, 3층 (역삼동, 정안빌딩) | 퓨처스엔터테인먼트(주) | 박희성 | 270-88-03055
logo_black© 2024 익스체인지 플러스 - 익플,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