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드랍 게시판 TOP5

경제 게시판
경제
다시, 인플레 리스크 커진다…내년 금리인하 기대 꺾은 파월
7
경제경제
12-20
조회수 4
추천 0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마지막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면서도 향후 금리 인하 기대는 대폭 낮추는 '매파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영향으로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2.6% 빠진 다우존스지수는 10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1974년(9월20~10월4일) 이래 최장의 하락 기간을 기록했다.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장중 4.5%선을 넘는 등 0.109%포인트 급등한 4.493%로 6개월여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은 이제 내년 1월20일 취임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에 눈을 돌린다. 그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하는 것이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 금리의 목표 범위를 4.25~4.5%로 0.25%포인트 낮췄다. 3회 연속으로 금리를 총 1.0%포인트 인하한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 이유에 대해 통화정책을 재조정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정책금리가 현재 여건에서 성장 제한적일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는 정말 좋은 상황에 있고 정책도 정말 좋은 상황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새로운 국면"이라며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연준 위원들의 내년 금리와 인플레이션 전망도 매파적이었다.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의 내년 말 금리 전망치 중앙값은 3.875%였다.(3.75~4%) 내년에 금리가 0.25%포인트씩 2번 인하되는 데 그칠 것이란 예상이다. 지난 9월 점도표에서는 내년 총 4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지만 이번에 절반 줄었다.


이날 발표된 경제전망요약(SEP)은 연준이 향후 금리 인하에 신중을 기하려는 또 다른 이유를 제공했다. 내년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라가고 실업률 전망치는 내려갔기 때문이다. 위원들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내년 2.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9월 전망치보다 0.3%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2.0%에서 2.1%로 올리고 실업률 전망치는 4.4%에서 4.3% 낮춰 미국 경제가 내년에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했다.


파월 의장은 "내년 금리인하 계획은 확정치가 아니라 유입되는 경제 데이터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면서 "일부 FOMC 위원들이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제안이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관세 인상과 세금 감면, 불법 체류자 추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왔으며 이는 모두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파월은 "우리는 어떤 국가에, 얼마나 오랫동안, 어떤 규모로 관세가 부과될지 알 수 없고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가 부과될지 알 수 없다"며 "실제 정책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기 때문에 어떤 결론을 내리기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트레이드스테이션의 글로벌 시장 전략 책임자인 데이비드 러셀은 "연준은 경기 연착륙을 이끌어왔고 이제 (경제라는 비행기에서) 보조 바퀴를 떼고 있다"며 "경제가 더 좋아지든 나빠지든 이제는 트럼프 당선인의 손에 달렸고, 시장의 관심은 통화정책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재정정책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알리안츠 투자관리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찰리 리플리는 "이번 FOMC의 주요 시사점은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돌아왔다는 것이고 연준이 이에 대해 확실히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게시물과 관련없는 정치댓글 작성시 강력제재 이용정지 처리합니다.
분류
제목
경제
BEST🔥
테슬라: 일론 머스크, 중국 리스크 속에서도 반등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까?
(2)
2024-12-18
100
3
1
이더클고A련
경제
BEST🔥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추격 매수… “100만 달러 돼도 멈추지 않는다”
(6)
2024-12-16
304
65
7
경제경제
경제
BEST🔥
이더리움, 비트코인 따라잡을까? 4천달러 돌파가 관건
(3)
2024-12-16
153
22
7
코인
경제
"엔비디아 지고 '이 주식' 뜬다"…주목할 美주식은?[부꾸미]
(0)
2025-01-11
2
0
1
거지경제
경제
“美 ‘크립토 대통령’이 온다”… 비트코인, 뭉칫돈 줄유입에 들썩
(0)
2025-01-11
2
0
1
거지경제
경제
러 ‘그림자 함대’ 제재에 유가 급등
(0)
2025-01-11
2
0
1
거지경제
경제
탄탄한 고용에 미 금리 인하 기대감 실종...뉴욕 증시 급락
(0)
2025-01-11
2
0
1
내일은없다
경제
뉴욕증시, 예상보다 뜨거운 고용·금리동결 가능성↑…급락 출발
(0)
2025-01-11
2
0
1
내일은없다
경제
이념 갈등에 연간 60조원 날아간다
(0)
2025-01-11
2
0
1
내일은없다
경제
'부자아빠' 기요사키 "비트코인 급락은 좋은 소식…바겐세일"
(0)
2025-01-11
4
0
1
내일은없다
경제
K원전에 딴지 걸던 웨스팅하우스 CEO 물러난다
(0)
2025-01-11
2
0
1
내일은없다
경제
[유통HOT템] 스타벅스X해리포터…"덕후몰이 1인자들의 만남"
(0)
2025-01-11
2
0
1
내일은없다
경제
美 작년 12월 고용 25만6천명 '깜짝 증가'…금리동결 기대↑(종합)
(0)
2025-01-11
1
0
1
거지경제
경제
“로봇이 대세라는데 관련 종목 너무 많네”…한중일 로봇 대장주 꼽아볼까
(0)
2025-01-11
2
0
1
거지경제
경제
대기업 긴축경영 기조에 등장한 ‘알짜’ 매물 보니
(0)
2025-01-11
2
0
1
거지경제
경제
'신세계 남매'의 독립 가까워진다...오빠 정용진, 어머니의 이마트 지분 다 사들인다
(0)
2025-01-11
2
0
1
거지경제
경제
양자컴 AI 바톤 이어받나...美 주식시장서 “앗 뜨거워” [MONEY톡]
(0)
2025-01-11
1
0
1
내일은없다
경제
미국 금리 인하 흐름 멈추나…"금리 당분간 동결 가능성" 내비치는 미 연준 인사들
(0)
2025-01-11
2
0
1
내일은없다
경제
“배터리 한파 혹독하네”…대장株마저 실적 무너지고 주가 뚝
(0)
2025-01-11
1
0
1
내일은없다
경제
“이만한 매물 없어” 사모펀드가 카브아웃 주목하는 이유
(0)
2025-01-11
2
0
1
내일은없다
경제
2.7㎞ 터널 뚫으려 5천만달러 투척…놀라운 머스크 이름값 [CES2025]
(0)
2025-01-11
3
0
1
내일은없다
경제
개인 5거래일 연속 순매도…냉온탕 오가는 코스피
(0)
2025-01-09
2
0
7
경제경제
경제
신혼부부 위한 ‘로또전세’...1만 5091명 몰렸다
(0)
2025-01-09
2
0
7
경제경제
김치프리미엄(김프) 실시간 김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치프리미엄(김프) 실시간 김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29번길 10, 3층 (역삼동, 정안빌딩) | 퓨처스엔터테인먼트(주) | 박희성 | 270-88-03055
logo_black© 2025 익스체인지 플러스 - 익플,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