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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청년 빚 줄었지만…집 가졌다면 대출 잔액 1.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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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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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금리와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청년층 대출잔액 중앙값이 300만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택을 소유한 청년의 경우 신혼부부 대출 우대정책 등의 영향으로 대출이 늘면서 1억4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생애단계별 행정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30대 후반 대출 중앙값 7820만원…가장 높아

지난해 11월1일 기준 금융권의 대출잔액 중앙값을 보면, 중장년층은 603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청년층(3712만원)의 1.6배, 노년층(3314만원)의 1.8배다.


지난해 고금리 여파로 청년층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전년보다 300만원(-7.2%) 가까이 줄면서 가장 크게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청년층은 소액 대출의 비중이 높은데, 지난해 연중 높은 금리 수준으로 신규대출이 어려웠고, 기존 대출자들도 소액대출을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중장년층과 노년층은 전년과 유사했다. 중장년층은 소폭 줄었으나 경제활동이 활발해 대출을 많이 줄이긴 어려웠을 거라는 분석이다.


30대 후반의 대출잔액 중앙값이 782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대출있음 비중은 40대 초반(63.0%)이 가장 높았다.


반면 주택소유자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청년층이 1억46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년 대비 350만원 늘었다. 이는 대출 관련 신혼부부 우대 정책인 특례보금자리론, 디딤돌대출 등이 시행돼 소폭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생애단계별 주택소유자 비중은 청년층의 11.5%(168만4000명), 중장년층의 44.9%(906만4000명), 노년층의 45.3%(429만8000명)이다.


전년에 비해 주택소유 비중은 청년층 0.3%포인트(p) 감소했고, 중장년층과 노년층은 각각 0.6%p, 0.8%p 증가했다.


주택소유자의 주택자산가액별 비중을 보면, 노년층의 경우 양극단의 비중이 청년층, 중장년층보다 크게 나타났다. 주택 수준도 양극화한 모습이다. 노년층은 '6000만원~1억5000만원' 구간이 30.6%로 가장 많았고, '6000만원 이하' 구간이 21.3%로 뒤를 이었다. 반면 '6억원 초과' 구간 역시 9.0%로 연령층 중 가장 비중이 컸다.




중장년층 소득, 4259만원…청년층의 1.4배

지난해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생애단계별 연간 평균소득을 보면, 중장년층은 4259만원으로 청년층(2950만원)의 1.4배, 노년층(1846만원)의 2.3배로 나타났다.


연간 평균소득은 전년에 비해 모든 생애단계에서 증가했다.


소득구간별로 보면 청년층과 노년층은 '1000만원 미만'이 각각 32.5%, 54.0%로 가장 많고, 중장년층은 '1000만원~3000만원 미만'(27.9%)이 가장 많았다.


40대 후반에 연간 평균소득이 478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주택소유자의 평균소득은 미소유자에 비해 모든 연령에서 높았다. 청년층 1.9배, 중장년층 1.5배, 노년층 1.4배 각각 높았다.


지난해 건강보험 가입자 중 진료받은 인원의 1인당 연간 진료비는 노년층(524만5000원), 중장년층(203만7000원), 청년층(102만4000원) 순이었다.


65세 이상 노년층에서 연간 진료 인원이 많은 질병은 외래의 경우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가장 많았고, 입원은 '노년백내장'이 가장 많았다.


청년층 사망원인 1위는 '고의적 자해(자살)'이며, 중장년층 및 노년층은 '악성신생물(암)'로 나타났다.




1인 가구 비중, 청년 57%·노년 38% 차지

청년과 노년에서는 1인 가구 비중이 각각 56.9%, 37.8%로 가장 높았다.


중장년 가구는 부부와 미혼자녀로 구성된 비중이 37.8%로 가장 컸다.


일반가구 중 가구주가 청년인 가구는 22.4%, 중장년 가구는 52.0%, 노년 가구는 25.6%로 집계됐다.


지난해 청년층 인구는 총 인구의 29.4%, 중장년층은 40.5%, 노년층은 19.1%를 차지했다.


전년에 비해 청년층 인구는 2.0%, 중장년층 인구는 0.1% 각각 감소한 데 반해 노년층 인구는 5.0% 증가했다.


청년층 인구 비중은 서울(33.8%)이 가장 높고, 중장년층은 울산(43.7%), 노년층은 전남(26.2%)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령구간별로 인구 대비 등록취업자의 비중은 30대 초반에 76.3%로 가장 높고 이후 점점 찾아지는 추이를 보였다. 20대 초반은 37.7%, 20대 후반은 69.0%를 차지했다.


전년도 미취업에서 지난해 취업으로 변한 청년층은 10.6%, 중장년층 5.9%, 노년층 4.5%다.


뉴시스 임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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