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4거래일 만에 반등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올해 4분기 및 내년 실적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24일 국내증시에서 테슬라 밸류체인(가치사슬) 기업으로 꼽히는 종목들은 장중 혼조세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2.27% 상승한 430.60달러를 기록하며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글로벌 IB(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테슬라의 4분기 차량 인도를 5만5000대, 분기 기준 사상 최대로 추산하면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테슬라의 내년 실적과 관련해서는 신규 모델 출시를 눈여겨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혁진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내년 판매량에 대해 20~30% 증가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며 "모델3, 사이버트럭 등의 매출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내년 신규 출시될 모델Q가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델Q는 내년 하반기에 모델3, 모델Y 생산라인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내증시에서 오전 11시 17분 현재 테슬라 밸류체인 기업 중 에코프로비엠(+2.61%), 에코프로(+0.16%) 등이 상승하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1.67%), 포스코퓨처엠(-0.40%) 등은 하락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3% 하락한 2438.91, 코스닥 지수는 0.23% 상승한 680.79를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섹터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과 이슈, 특정 테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출처 : 초이스경제(http://www.choic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