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 3대 지수 상승과 장기 금리 하락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13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70.16포인트(0.70%) 상승한 38714.74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0.17포인트(0.38%) 오른 2,700.98을 나타냈다.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 감소와 미국 장기금리 하락에 일본 증시도 미국 증시에 이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시장이 주목했던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의 근원치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2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0.2%에 부합하는 동시에 직전월 수치 0.3%보다 둔화했다.
지표 발표 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0bp 이상 하락했고 증시에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살아났다.
또 이스라엘과 이슬람 조직 하마스가 팔레스타인이 통제하는 가자지구에서 교전을 중단하기로 합의하면서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우려도 다소 가라앉았다.
한편 일본의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일본은행(BOJ)은 15일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 대비 3.8%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이다. 전월치인 3.7%보다는 소폭 높아졌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10% 내린 156.310엔에 거래되고 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s://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