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일본 증시는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25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34.70포인트(0.87%) 상승한 38,786.16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4.85포인트(0.93%) 오른 2,704.27을 나타냈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한 데 따라 일본 증시도 양호한 출발을 보였다. 미국의 12월 주택 착공 건수와 산업 생산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다.

일본 경제 지표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개선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내각부에 따르면 11월 핵심기계류 수주는 전월 대비 3.4% 늘었다.

연합인포맥스 경제지표(화면번호 8808)에 따르면 시장 예상치는 0.4% 감소로 이를 대폭 웃돈 셈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3% 상승해 이 또한 예상치 5.6% 상승을 크게 웃돌았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에 따른 경계에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트럼프는 한국 시간으로 21일 새벽 대통령에 취임할 예정이며, 첫날 추가 관세를 포함한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로 미국 시장이 휴장을 앞두고 있어 일본 증시에서 초반 매수세 이후 거래가 뜸해질 가능성이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4% 내린 156.060엔에 거래되고 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s://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