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65.44포인트(0.94%) 상승한 39,393.42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5.97포인트(0.59%) 오른 2,729.47을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해 개장 초부터 1% 전후로 상승폭을 키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관세를 당장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미국 증시는 과도한 경계가 완화되면서 강세를 나타냈으며 이에 일본 증시도 훈풍을 맞는 모습이다.
주요 반도체 관련 주식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1.29%로 마감해 일본 반도체 관련 주식으로 매수 심리가 자극됐다.
한편 개별 기업 중에서는 소프트뱅크그룹(TSE:9984)이 주목된다.
CBS뉴스 등 매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막대한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SBG는 오픈AI, 오라클과 합작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련 보도가 호재가 됐다.
다만 일본은행(BOJ)의 1월 통화정책회의가 임박한 가운데 금리 인상 가능성은 지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일본경제연합회와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JTU)가 회의를 열고 사실상 봄철 노동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1% 오른 155.520엔에 거래되고 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s://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