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는 17일 미국 장기금리 하락과 중국 AI(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기대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상승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4일 대비 134.73 포인트, 0.59% 상승한 2만2755.0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44.73 포인트, 0.54% 오른 8376.13으로 장을 열었다.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제약주 야오밍 생물, 야오밍 캉더가 10% 넘게 치솟고 딥시크의 AI 모델과 관련 있는 동영상주 콰이서우, 전자상거래 징둥닷컴, 알리바바,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스마트폰주 샤오미,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통신주 중국롄퉁,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컴퓨터주 롄샹집단, 전기차주 비야디, 리샹, 지리차, 귀금속주 저우다푸,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중국인수보험, 유방보험, 홍콩교역소,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 화룬치지도 급등하고 있다.

가전주 하이얼즈자, 훠궈주 하이디라오,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의류주 선저우 국제, 유제품주 멍뉴유업, 유리주 신이보리, 생수주 눙푸 산취안, 식품주 캉스푸, 금광주 쯔진광업,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마카오 유흥주 인허오락, 진사중국, 화룬전력, 석탄주 중국선화,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게임주 왕이, 검색주 바이두는 뛰고 있다.

반면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부동산주 화룬완샹, 청쿵기건, 전력주 뎬넝실업, 반도체주 중신국제,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중국석유화공, 홍콩중화가스, 중국해양석유, 영국 대형은행 HSBC, 중은홍콩은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4분(한국시간 11시4분) 시점에는 49.29 포인트, 0.22% 올라간 2만2669.62로 거래됐다.

하지만 H주 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6분 시점에 6.11 포인트, 0.07% 내린 8325.29를 기록했다.

뉴시스 이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