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일즈포스, 매출액·실적 가이던스 '실망'…시간외 주가 2%대 하락9
경제경제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인 세일즈포스가 26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에 미달하는 지난 분기 매출액을 발표했다. 향후 실적 가이던스도 기대치에 못 미쳤다.
세일즈포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6%까지 급락하다 2%대로 낙폭을 줄였다.
세일즈포스는 회계연도 4분기(지난해 11월~올 1월)에 전년 동기 대비 7.6% 늘어난 99억90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LSEG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00억4000만달러에 미달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78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61달러를 웃돌았다. 이 기간 전체 순이익은 17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14억5000만달러 대비 17.9% 늘어났다.
세일즈포스는 올 2월부터 시작된 2026 회계연도에 대해 11.09~11.17달러의 조정 EPS와 405억~409억달러의 매출액을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이는 가이던스 상단조차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조정 EPS 11.18달러와 매출액 413억5000만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세일즈포스는 디지털 노동을 인간 대신 수행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인 에이전트포스(Agentforce)로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세일즈포스 주가는 이날 정규거래에서 0.5% 오른 307.33달러로 마감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는 2% 남짓 하락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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