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드랍 게시판 TOP5

경제 게시판
경제
'서학개미 열풍'에 순대외금융자산 1조 달러 첫 돌파
9
경제경제
02-27
조회수 3
추천 0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이 4년 연속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증시 활황에 해외 증시 투자가 늘고, 평가이익이 치솟은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국가 경제 건전성과 신용도가 높아졌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4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대외금융채권에서 대외금융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1조1023억 달러로 직전년 말(8103억 달러)에 비해 2920억 달러 증가했다. 4년 연속 증가세로 역대 최대치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2014년 순대외금융자산이 플러스 전환한 이래 10년 만에 1조 달러 흑자국 반열에 올랐다. 2023년 말 기준 순대외금융자산이 1조 달러를 상회하는 국가는 일본과 독일, 중국, 홍콩, 노르웨이, 캐나다 등 6개국에 불과하다.


세부적으로는 대외금융자산(대외투자)은 전년대비 1663억 달러 늘어난 2조4980억 달러를 기록했다. 직접투자는 지분투자(+216억 달러)를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231억 달러 증가했다. 이 가운데 증권투자는 거주자의 해외 지분증권 및 부채성증권 투자 확대와 글로벌 주가 상승 등으로 1367억 달러 증가하며 통계 작성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


대외금융부채(외국인투자)는 1조3958억 달러로 전년말 대비 1257억 달러 감소했다. 직접투자는 지분투자(-205억 달러)를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193억 달러 줄었다. 증권투자는 원화가치 약세 및 국내 주가 하락 등 비거래요인의 영향으로 전년말 대비 1180억 달러 감소했다. 감소 폭 기준으로 통계 작성 이래 역대 3번째 낙폭이다.



이에 따라 거주자의 해외증권 투자를 의미하는 대외금융자산 중 증권투자 계정은 9943억 달러로 외국인의 국내증시 투자를 의미하는 대외금융부채 중 증권투자(8378억 달러)를 처음으로 역전했다.


박성곤 한은 경제통계국 국외투자통계팀장은 "지난해 순대외금융자산 급증은 국내외 증시의 디커플링과 달러 강세 등에 해외 증권 투자 잔액이 줄며 대외금융자산 증가와 대외금융 부채가 겹친 결과"라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순대외금융자산은 한 국가의 경제 건전성과 신용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우리나라의 금융 안정과 국가 신인도 뿐만 아니라 경상수지 안정성, 충격 흡수력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긍정적 신호"라면서 "중장기적으로는 환율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는 3981억 달러로 전년말(3720억 달러)에 비해 261억 달러 늘었다. 대외채권·채무는 금융자산과 대외금융자산 및 금융부채에서 지분성 항목 등을 제외한 확정 금융자산과 금융부채의 잔액을 뜻한다.


대외채권은 1조681억 달러로 직전년 말보다 236억 달러 늘었다. 이 가운데 준비자산은 4156억 달러로 전년 말보다 45억 달러 줄었다. 대외채무는 6700억 달러로 전년말보다 25억 달러 감소했다. 단기외채는 62억 달러 늘었고, 장기외채는 87억 달러 줄었다.


이 결과 우리나라의 외채 건전성을 나타내는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35.3%로 전년 말보다 1.8%포인트 늘었다. 다만 2019~2023년 중 평균 37.1%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단기외채비중은 21.9%로 1.0%포인트 상승했다. 이 역시 과거 5년 평균치(27.5%)보다 낮다.


박 팀장은 "단기 채무 증가는 해외 투자가 급증하는 과정에서 국내 외화 자금 수요가 늘어난 것에 대응한 일부 외은 지점이 단기 외화차입을 늘리는 등 외화 자금 시장이 원활하게 작용한 결과"라면서 "외채 건전성과 대외지급 능력 모두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남주현 기자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게시물과 관련없는 정치댓글 작성시 강력제재 이용정지 처리합니다.
분류
제목
경제
BEST🔥
당신이 알아야 할 스토리(IP)의 모든 것
(0)
2025-03-02
350
7
2
정보공유러
경제
BEST🔥
테슬라: 일론 머스크, 중국 리스크 속에서도 반등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까?
(2)
2024-12-18
130
3
1
이더클고A련
경제
BEST🔥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추격 매수… “100만 달러 돼도 멈추지 않는다”
(6)
2024-12-16
339
65
9
경제경제
경제
KDI 경제동향 25년 3월 경제동향 요약
(0)
2025-03-11
9
0
2
거시경제러
경제
일본 여행 지금이 가장 싸다?…1000원 바짝 다가선 엔화 환율
(0)
2025-03-10
8
0
9
경제경제
경제
원/달러 환율, 트럼프 관세 정책에 장 초반 소폭 상승…1,447.8원
(0)
2025-03-10
7
0
9
경제경제
경제
예상보다도 많이 빠진 중국 물가 '불안감'…중화권 하락
(0)
2025-03-10
7
0
9
경제경제
경제
미 상무 "12일 철강 관세, 4월2일 상호관세" 재확인…"미국산은 싸질 것"
(0)
2025-03-10
5
0
9
경제경제
경제
머스크 "우크라이나 스타링크 끊지 않겠다…협상카드 아냐"
(0)
2025-03-10
2
0
9
경제경제
경제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SK이노베이션 4%대 강세
(0)
2025-03-10
7
0
9
경제경제
경제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2550선 하락 개장...HLB 13%대 급락
(0)
2025-03-10
3
0
9
경제경제
경제
日 증시, 혼조세로 출발…저가 매수 vs 지표 부진
(0)
2025-03-10
6
0
9
경제경제
경제
[올댓차이나] 中 증시, 정책 기대에 반등 개장 후 등락…창업판 0.38%↓
(0)
2025-03-10
6
0
9
경제경제
경제
[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 경기둔화·미중대립에 속락 출발…H주 1.26%↓
(0)
2025-03-10
5
0
9
경제경제
경제
기부금 받아 상품권 '깡', 아파트 구매까지…234개 공익법인 적발
(0)
2025-03-10
9
0
9
경제경제
경제
윤 측 "탄핵, 절차·내용 흠결" 반발…변론재개 요청할까
(0)
2025-03-10
8
0
9
경제경제
경제
가자 협상 재개 준비…이스라엘 "대표단 파견" 하마스 "긍정 신호"
(0)
2025-03-10
7
0
9
경제경제
경제
홈플러스 "지난해 재무 지표 개선, 신용등급 하락 예상 못했다" 반박
(0)
2025-03-10
7
0
9
경제경제
경제
'尹 석방' 비판한 5·18 단체…보훈부는 "정치 중립 지켜라" 공문
(0)
2025-03-10
7
0
9
경제경제
경제
오락가락 관세에 서학개미 울상인데…트럼프 "증시 많이 안 내렸다"
(0)
2025-03-10
7
0
9
경제경제
경제
트럼프 행정부, 이라크에 '이란산 에너지' 수입 허용 중단한다
(0)
2025-03-10
7
0
9
경제경제
경제
홈플러스 "기업가치 0원? 잘못된 주장, 매출채권 담보 대출 없다"
(0)
2025-03-10
5
0
9
경제경제
경제
초유의 민가 오폭, 조종사 과실로 끝날까…중간조사 결과 발표 '촉각'
(0)
2025-03-10
4
0
9
경제경제
김치프리미엄(김프) 실시간 김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치프리미엄(김프) 실시간 김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29번길 10, 3층 (역삼동, 정안빌딩) | 퓨처스엔터테인먼트(주) | 박희성 | 270-88-03055
logo_black© 2025 익스체인지 플러스 - 익플,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