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는 4일 미국의 대중 추가관세 발동으로 미중대립 격화에 대한 우려가 장에 부담을 주면서 속락 개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43 포인트, 049% 하락한 3300.50으로 출발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90.84 포인트, 0.85% 떨어진 1만558.75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25.53 포인트, 1.16% 밀린 2170.99로 장을 열었다.
중국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가 이날 오후 개막하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도 5일 연차회의를 시작한다.
양회를 앞두고 지분조정을 위한 매물이 출회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의 양조주와 은행주, 석유 관련주, 석탄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통신주와 의약품주, 증권주도 밀리고 있다.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1.01%, 우량예 1.41%, 초상은행 0.17%, 공상은행 0.58%, 건설은행 0.35%, 중국인수보험 0.68%, 중국핑안보험 0.46%, 중국석유화공 1.39%, 중국석유천연가스 2.17%, 헝루이 의약 1.00% 떨어졌다.
반면 기술주와 방산 관련주는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거리전기가 3.87%, 징둥팡 0.46%, 금광주 쯔진광업 0.06% 오르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전 10시1분(한국시간 11시1분) 시점에는 7.37 포인트, 0.22% 내려간 3309.55로 거래됐다.
선전 성분 지수는 오전 10시2분 시점에 50.404 포인트, 0.47% 하락한 1만599.19를 기록했다.
창업판 지수도 오전 10시3분 시점에 2173.21로 23.31 포인트, 1.06% 저하했다.
뉴시스 이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