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드랍 게시판 TOP5

경제 게시판
경제
뉴욕증시, 고용·관세 불확실성에 브로드컴 훈풍 식어…하락 출발
2
거지경제
03-08
조회수 6
추천 0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김 현 연합인포맥스 통신원 = 뉴욕증시는 3월 첫 주의 마지막 거래일을 급변동성 속에 동반 하락세로 출발했다.


관심을 모았던 2월 고용지표가 직전월 대비 회복세를 보였으나 월가 추정치에는 미달, 구구한 해석이 나오자 투자심리가 오그라들었다.


'엔비디아 대항마'로 언급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기업 브로드컴의 호실적이 최근 투매 폭풍에 시달려온 기술주에 온기를 불어넣는 듯했지만, 이날도 관세 불확실성을 포함한 거시경제 변수들이 시장을 흔들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35분 현재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42.67포인트(0.34%) 하락한 42,436.41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05포인트(0.54%) 낮은 5,707.4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20.26포인트(0.67%) 내린 17,948.99를 각각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18,000선이 붕괴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집계하는 변동성지수(VIX)는 전일 대비 0.44포인트(1.77%) 높은 25.31을 가리키고 있다.


3대 지수는 전날 일제히 하락 마감한 바 있다. 오리무중 관세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마벨 테크놀로지 실적 전망이 AI 성장세 둔화 우려를 재촉발, 기술주 투매 폭풍이 거세지면서 나스닥지수는 작년 12월16일 기록한 역대 최고점에서 10% 이상 급락하며 결국 조정 영역에 진입했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도 관세 향방과 거시경제 변수에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작은 자극에도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이날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2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전월 대비 15만1천 명 증가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16만 명↑)보다 9천 명 적은 수치이나, 직전월 수정치(12만5천 명)에 비하면 대폭 개선됐다.


2월 실업률은 4.1%로 시장 예상(4.0%)과 직전월(4.0%) 수치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 상승한 35.93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4.0% 증가했다.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과 함께 '엘리트8'으로 언급되는 브로드컴은 전날 장 마감 후 월가 기대를 상회하는 자체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장외 거래에서 주가가 폭등했었으나 이날 시장 분위기에 눌려 상승폭이 2%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브로드컴의 전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49억1천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당순이익(EPS) 1.60달러는 시장예상치를 6.11%나 웃돌았다. 특히 AI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급증한 41억 달러를 기록했다. 사측은 AI 반도체 매출의 지속적인 강세를 전망했다.


전날 일제히 하락 마감했던 M7 주가가 브로드컴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 탄력을 받는 듯했으나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엔비디아(1% 미만)와 애플(1% 이상)만 반등세,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구글 모기업)·테슬라·아마존·메타(페이스북 모기업)는 하락세로 장을 열었다.


전날 4.53% 미끄러졌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 미만 반등세다.


대형 약국체인 월그린스는 사모펀드 시카모어 파트너스와 피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뉴욕증시에서 상장 폐지될 계획을 밝힌 후 주가가 7% 이상 뛰었다.


유명 의류업체 갭은 월가 추정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하고 주가가 13% 이상 급등했다.


대형 유통체인 코스트코는 전 분기 매출이 월가 추정치를 웃돌았으나 주당순이익이 추정치에 미달, 주가가 6% 이상 떨어졌다.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는 실적 전망이 월가 기대에 못 미쳐 주가가 15% 이상 급락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이날 경제매체 CNBC에 출연, "관세로 인해 일회적 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으나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으나, 시장에 별다른 위로가 되지 못했다.


GDS웰스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 글렌 스미스는 "최근 주식시장은 관세 헤드라인과 발맞춰 움직이고 있다"면서 "시장은 불확실성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한동안 변동성이 매우 크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시버트 파이낸셜 투자 총책 마크 말렉은 "이번주 증시는 관세가 시장 신뢰에 대한 와일드카드로 남아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FTSE지수는 0.10% 오른 반면 독일 DAX지수는 1.58%, 범유럽지수 STOXX600은 0.37%,각각 밀렸다.


국제 유가는 오름세다.


근월물인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87% 상승한 배럴당 67.60달러,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94% 높은 배럴당 70.81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chicagorho@yna.co.kr


국제뉴스공용1(foreignnews@yna.co.kr)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게시물과 관련없는 정치댓글 작성시 강력제재 이용정지 처리합니다.
분류
제목
경제
BEST🔥
당신이 알아야 할 스토리(IP)의 모든 것
(0)
2025-03-02
358
7
2
정보공유러
경제
BEST🔥
테슬라: 일론 머스크, 중국 리스크 속에서도 반등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까?
(2)
2024-12-18
132
3
1
이더클고A련
경제
BEST🔥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추격 매수… “100만 달러 돼도 멈추지 않는다”
(6)
2024-12-16
341
65
9
경제경제
경제
KDI 경제동향 25년 3월 경제동향 요약
(0)
2025-03-11
9
0
2
거시경제러
경제
일본 여행 지금이 가장 싸다?…1000원 바짝 다가선 엔화 환율
(0)
2025-03-10
8
0
9
경제경제
경제
원/달러 환율, 트럼프 관세 정책에 장 초반 소폭 상승…1,447.8원
(0)
2025-03-10
8
0
9
경제경제
경제
예상보다도 많이 빠진 중국 물가 '불안감'…중화권 하락
(0)
2025-03-10
7
0
9
경제경제
경제
미 상무 "12일 철강 관세, 4월2일 상호관세" 재확인…"미국산은 싸질 것"
(0)
2025-03-10
5
0
9
경제경제
경제
머스크 "우크라이나 스타링크 끊지 않겠다…협상카드 아냐"
(0)
2025-03-10
2
0
9
경제경제
경제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SK이노베이션 4%대 강세
(0)
2025-03-10
7
0
9
경제경제
경제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2550선 하락 개장...HLB 13%대 급락
(0)
2025-03-10
3
0
9
경제경제
경제
日 증시, 혼조세로 출발…저가 매수 vs 지표 부진
(0)
2025-03-10
6
0
9
경제경제
경제
[올댓차이나] 中 증시, 정책 기대에 반등 개장 후 등락…창업판 0.38%↓
(0)
2025-03-10
6
0
9
경제경제
경제
[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 경기둔화·미중대립에 속락 출발…H주 1.26%↓
(0)
2025-03-10
5
0
9
경제경제
경제
기부금 받아 상품권 '깡', 아파트 구매까지…234개 공익법인 적발
(0)
2025-03-10
9
0
9
경제경제
경제
윤 측 "탄핵, 절차·내용 흠결" 반발…변론재개 요청할까
(0)
2025-03-10
8
0
9
경제경제
경제
가자 협상 재개 준비…이스라엘 "대표단 파견" 하마스 "긍정 신호"
(0)
2025-03-10
7
0
9
경제경제
경제
홈플러스 "지난해 재무 지표 개선, 신용등급 하락 예상 못했다" 반박
(0)
2025-03-10
7
0
9
경제경제
경제
'尹 석방' 비판한 5·18 단체…보훈부는 "정치 중립 지켜라" 공문
(0)
2025-03-10
7
0
9
경제경제
경제
오락가락 관세에 서학개미 울상인데…트럼프 "증시 많이 안 내렸다"
(0)
2025-03-10
7
0
9
경제경제
경제
트럼프 행정부, 이라크에 '이란산 에너지' 수입 허용 중단한다
(0)
2025-03-10
8
0
9
경제경제
경제
홈플러스 "기업가치 0원? 잘못된 주장, 매출채권 담보 대출 없다"
(0)
2025-03-10
7
0
9
경제경제
경제
초유의 민가 오폭, 조종사 과실로 끝날까…중간조사 결과 발표 '촉각'
(0)
2025-03-10
6
0
9
경제경제
김치프리미엄(김프) 실시간 김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치프리미엄(김프) 실시간 김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29번길 10, 3층 (역삼동, 정안빌딩) | 퓨처스엔터테인먼트(주) | 박희성 | 270-88-03055
logo_black© 2025 익스체인지 플러스 - 익플,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