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공, SK하이닉스 제공, 한미반도체 제공]
8월 넷째 주(8월 26~30일) 국내 증시에선 외국인투자자가 매수한 섹터 변화가 두드러졌다. ‘인공지능(AI) 거품론’ 영향으로 기존에 선호하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 반도체주를 1조8700억 원가량 처분하는 대신 이차전지주(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머티)와 제약·바이오주(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집중 매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주에 이어 외국인 순매수 1위주였다. 외국인이 던진 반도체주 물량은 주로 개인투자자가 소화했다. 이 기간 개인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를 1조6500억 원어치 사들였다. 같은 기간 기관투자자는 기아,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을 순매수했다.
기간: 8월 26~30일|자료: 한국거래소
8월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26~30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878억 원)으로 집계됐다(오후 3시 45분 기준). 2~10위는 현대차(780억 원), 유한양행(754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716억 원), HLB(467억 원), 현대차2우B(399억 원), 한화오션(383억 원), HD한국조선해양(298억 원), 에코프로머티(294억 원), 신한지주(286억 원)이었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아, 하나금융지주, LG화학, 한미반도체, 알테오젠, 삼성SDI, 두산밥캣, KT&G였다.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은 기아였다.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NAVER, 삼성SDI, 한국전력, LG화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B금융, 삼성전자가 뒤를 이었다. 기관이 가장 많이 매도한 10개 종목은 현대차, LS ELECTRIC, HD현대일렉트릭, 알테오젠, 에이피알, 에이비엘바이오, 삼성전자우, 현대로템, 더블유씨피, 이수페타시스였다.
기간: 8월 26~30일|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8월 26~30일|자료: 한국거래소
이번 주 개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9494억 원), SK하이닉스(6354억 원), 알테오젠(847억 원), 하나금융지주(649억 원), 한미반도체(644억 원), 에이비엘바이오(605억 원), 이수페타시스(539억 원), LS ELECTRIC(468억 원), 삼성전자우(375억 원), 두산밥캣(335억 원)이었다. 개인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이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전력, 현대차2우B, 유한양행, NAVER, HLB, 하이브, 한화오션, KT&G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