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해진 ‘트럼프 트레이드’…1400원 위협하는 환율[외환분석]2
경제경제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8.6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7.95원 오른 1396.5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6원 내린 1374.0원에 개장했다. 지난 29일 새벽 2시 마감가(1379.3원) 기준으로는 5.3원 하락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우상향하며 끊임없이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전 11시께는 1390원대로 올라섰다. 이후에도 환율은 상승세를 멈추지 않으며 오후 12시 3분께는 1399.7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환율은 소폭 내려 1390원 중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대선 개표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현재 트럼프는 19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고, 카멀라 해리스 후보는 109명을 확보했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50개주에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해야 한다.
개표 초반이지만 트럼프가 앞서자 달러화는 곧장 반등했다. 달러인덱스는 5일(현지시간) 저녁 10시 30분 기준 104.89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 전 103에서 장중 105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다.
아시아 통화도 약세로 돌아섰다. 장중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에서 154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09위안대에서 7.17위안대까지 올랐다.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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